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설 연휴 100만명 이상 출국 전망...항공업계 안전 강화 '총력'

기사입력 : 2025년01월25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1월25일 06:00

국내 항공사 7곳 '비상근무체제' 돌입
최장 10일 연휴에 134만명 해외간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설 명절을 맞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 평상시와 비교해 여행객이 10배 이상 증가하는 명절 기간 원활한 서비스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등 국내 주요 항공사 7곳은 설 연휴 기간에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한다.

지난해 추석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두고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귀성객과 여행객들로 붐비는 모습. [뉴스핌DB]

대한항공은 24시간 오퍼레이션 체제를 가동한다. 실시간 상황에 따라 비상 대응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다.

아시아나항공도 설 연휴 기간에 대비해 안전 강화 대책을 마련했다. 안전·보안, 운항, 정비, 캐빈·공항서비스 등 전사 각 부문에서 업무 특성에 맞게 점검 사항을 작성하고, 비정상상황에 대비하는 등 승객 운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도 설 명절 기간 대비를 마쳤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 2일까지 설 연휴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안전, 통제, 정비, 운항, 객실, 운송 등 전사적 당직 근무를 통해 안전운항 확보 및 비정상상황 대응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진에어도 같은 기간 특별교통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운항통제실과 국내 각 지점별 특별교통대책반을 편성 및 운영해 항공기 안전 운항 확보 및 항공 보안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24시간 비상근무체제 강화에 돌입했다. 안전 운항을 위한 부서별 사전 점검을 철저히 진행하고 각 부서별 필수 인력은 정상 근무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정비본부부터 운항본부, 객실본부, IT, 운송, 각 지점 등 대부분의 부서에서 설 연휴 비상근무 돌입 예정"이라며 "승객분들의 편안한 여행과 안전운항을 위해 신경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통제‧정비‧운송 등 모든 필수 인력이 24시간 대응하며 에어부산도 운항통제실을 중심으로 주야간 모든 항공편 모니터링 강화 및 비정상 상황 대비 등 24시간 집중 감시체제를 유지한다.

국내 항공사들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 데는 이번 설 연휴 동안 출국하는 여행객이 100만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어느 때보다 안전에 민감한 시기인 만큼 승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흘간 국내 공항 6곳에서 134만292명(출발 기준)이 해외로 떠날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인천공항에서 104만6647명, 한국공항공사가 현재 국제선 노선을 운영하는 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공항에서 29만3648명이 각각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할 전망이다. 김해공항에서는 15만8000명, 김포공항에서는 5만3000명이 출국할 예정이다.

일평균 출발 승객은 13만4000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일평균(11만7000명)보다 13.8% 증가할 전망이다. 2020∼2024년 총 10번의 명절 연휴 중 이번 설 연휴보다 일평균 승객이 더 많았던 때는 작년 추석(13만7000명)뿐이었다.

특히 오는 25일에는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여행객인 15만3000명(인천 12만3000명, 기타 3만명)이 해외로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는 임시공휴일 효과로 연차 사용 시 최장 10일 연휴가 가능하게 됐다"며 "승객들이 안전에 특히 예민한 상황인 만큼 항공사들도 급격히 증가한 여행객으로 인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