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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힌두교 축제서 압사 사고로 120명 사상..."사망자 늘 수도"

기사입력 : 2025년01월30일 13:18

최종수정 : 2025년01월30일 13:17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에서 세계 최대 규모 종교 축제인 '쿰브 멜라'가 진행 중인 가운데, 행사장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하며 1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전 2시께 행사가 열리고 있는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 프라야그라지에서 일어났다. 일부 힌두교 신자가 인파 통제용으로 쌓아 둔 울타리를 뛰어넘으려고 하면서 사고가 났다고 요기 아디티아나트 우타르프라데시 주총리는 설명했다.

인도 경찰은 30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압사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30명, 부상자 수는 90여 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다만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경찰 발표에 앞서 여러 매체가 보도한 사상자 수는 각각 달랐다. 로이터 통신은 경찰 소식통을 인용, 약 40구의 시신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고, 현지 매체들은 사망자가 10~20명이라고 보도했다.

쿰브 멜라는 마하라시트라주(州)의 나시크에서 발원해 안드라프라데시주를 끼고 1500km에 걸쳐 흐르는 고다바리강에서 열리는 입욕 축제로, 12년에 한 번씩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3일 개막해 26일까지 45일간 진행되며, 연인원 약 4억 500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당국은 예상했다.

한편 인도에서는 종교 행사 때마다 압사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우타르프라데시주 힌두교 행사에서 압사 사고로 116명이 사망했고, 2013년 쿰브멜라 행사 때도 최소 36명이 목숨을 잃었다. 

[프라야그라지 로이터=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9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 프라야그라지에서 진행 중인 '쿰브 멜라' 축제에 대규모 인파가 몰린 가운데, 한 힌두교 신도가 울타리를 넘고 있다. 2025.01.30 hongwoori84@newspim.com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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