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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나훈아] ⑥ 스캔들도 늘 메가톤급이었던 이슈 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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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의 결혼과 이혼, 김지미와의 결혼 발표로 세상 시끌
온갖 루머에 시달리다가 바지벨트를 풀었던 나훈아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나훈아에게 스캔들은 훈장과 같은 것이었다. 늘 대중적인 주목을 받다 보니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됐다. 어쩌다가 활동이 뜸하면 확인되지 않는 루머들이 연예계를 떠돌았다. 그중에서도 나훈아와 김지미의 결혼은 당시로서는 메가톤급 화제였다. 두 사람이 가요계와 영화계를 대표하는 톱스타인 데다가 나훈아가 일곱 살이나 적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은퇴선언으로 더이상 무대에서 볼 수 없게된 가수 나훈아.[사진 = 예아라 제공] 2025.01.31 oks34@newspim.com

연예계 소식통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1971년 제주도에서 남양 문화방송(훗날 제주문화방송)의 개국 쇼에서 두 사람이 만났다. 당대를 주름잡던 톱스타들이 전세 비행기로 제주도에 갔다. 그때 나훈아가 분장실에서 만난 김지미에게 다가가 인사를 했다. 어찌 된 영문인지 다음 날 전세 비행기에 나훈아와 김지미가 탑승하지 않았다.

기혼자인 사실을 숨겼던 나훈아는 1975년 이혼했다. 그리고 연예 주간지에 김지미와 나훈아, 두 사람의 동거 현장이 공개됐다. 이후 두 사람은 대전의 은행동에서 경양식집을 운영하면서 김지미의 고향인 신탄진에서 살았다. 그러나 이들은 6년 뒤인 1982년 5월 4일 결별했다. 사랑했으므로 헤어지노라는 말을 남겼다. 그해 나훈아는 신곡 '잡초'를 발표하면서 재기에 성공했다. 1983년 나훈아는 '아빠'가 됐다. 열네 살 연하의 후배 가수 정수경이 아기의 어머니였고 두 사람은 1985년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 하지만 이들은 2014년 긴 기간의 이혼 소송 끝에 이혼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나훈아와의 결혼 발표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영화배우 김지미. [사진은 영화의 한 장면]  2025.01.31 oks34@newspim.com

나훈아 '바지 사건'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2008년 1월이었다. 오랫동안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나훈아를 두고 온갖 소문이 떠돌았다. 유부녀와의 간통설, 후배 여배우와의 스캔들설, 신체 중요 부위 절단설 등이 그럴듯하게 증권가를 중심으로 떠돌아다녔다. 그즈음 나훈아의 오랜 매니저이자 회사 대표인 ㅇ씨로부터 전화가 왔다. 말인즉 너무나 얼토당토않은 루머들이 떠돌아다녀서 기자 회견을 했으면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만들어진 자리가 서울 홍제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가진 기자 회견이었다. 세상의 관심을 입증하듯 기자 회견에는 7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그 자리에서 나훈아는 자신의 결백을 알리기 위해 탁자에 올라가 바지 벨트까지 풀었다. 그 장면이 케이블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당시 나훈아는 남자 기자들 몇 명을 뽑으면 대기실에 가서 직접 '신체 중요 부위 절단설'을 반박할 만한 '물증'을 제시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당시 기자 회견장에 있던 기자들은 쭈뼛거리다가 현장 확인에 실패했다.

이제 나훈아는 무대 뒤로 사라졌다. 한 번 얘기한 말을 절대 번복하는 법이 없는 나훈아가 다시 무대에 설 일은 없을 것이다. 따라서 나훈아처럼 대형 스캔들을 몰고 다녔던 스타는 당분간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확실한 건 그가 있어서 즐거웠던 이 땅의 장삼이사들이 많았다는 사실이다. 노래방에 가서 마이크를 잡고 그의 히트곡을 부르면서 스트레스를 날려 보냈으니 우리 모두 나훈아에게 빚이 있다. <시리즈 끝>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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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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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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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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