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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장선 평택시장 "미래 비전‧지속가능 성장,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

기사입력 : 2025년02월01일 22:17

최종수정 : 2025년02월02일 06:19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최근 우리나라는 수출 경기의 회복에도 불구하고 소비 부문의 침체로 인해 내수 경기가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부문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불확실한 미래로 민간 경제주체의 심리가 악화되고 있는 상태다.
실제 평택에서도 화양지구와 일부 대규모 개발 지역에서 건설사가 부도가 나는 등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뉴스핌은 정장선 평택시장을 만나 2025년을 향한 평택시의 미래 비전과 다양한 정책들을 들어봤다.

새해 설계를 설명하고 있는 정장선 평택시장[사진=평택시]

-평택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해 주시죠.

▲새해는 지혜와 재생의 '푸른 뱀의 해'입니다. 시민 여러분 각자의 지혜와 통찰이 행복과 번영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시는 경제의 어려움을 새로운 기회로 전환할 예정이며, 시는 시민들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우선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시는 지역화폐 지원을 강화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입니다. 특히 특례보증 및 융자금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통해 경제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또한, 중소기업도 대기업과의 상생모델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가동할 계획입니다.

-평택시 청년을 위한 정책을 소개해 주세요.

▲청년층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또한, 취업 성공 지원사업과 청년창업지원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기준도 완화하고 청년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도 마련된 만큼 추진할 예정입니다.

-평택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다양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소개해 주시죠.

▲평택시는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나무 심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소 및 태양열 등 청정에너지의 보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시는 이를 통해 탄소중립도시 건립에 한발 더 다가갈 예입니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신년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평택시 비전을 설명하고 있는 정장선 평택시장. 2025.02.01 krg0404@newspim.com

-시장님은 반도체와 수소산업을 평택의 미래로 생각하고 있으시죠. 

▲평택은 반도체 분야의 첨단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카이스트와의 협력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및 연구개발을 추진 예정이다. 수소산업 부문도 우리시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큼 앞으로 다양한 혁신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평택은 교통 인프라가 다른 지역보다 좋은 도시지만 부족한 부분도 있는데요. 계획을 알려주세요.

▲우선 GTX부터 KTX, 서해선복선전철까지 평택의 교통 인프라는 지속적으로 확충될 예정입니다. 또한 평택지제역은 미래형 환승센터로 개발되며, 평택역과 안중역 일대를 문화와 교통의 중심지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개발해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는 사통발달 도시로 만들어가겠습니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무엇이 있는가요.

▲우리 시민들의 단결된 힘이 어두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해에도 최선을 다해 희망과 성장이 멈추지 않는 평택시를 만들어 가는데 전 공직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krg04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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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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