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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국의 대북 적대 불변"...트럼프 행정부 첫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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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국무장관 '불량국가'에 반발
"상응하게 강력하게 대응" 주장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에도 공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을 '불량국가'(rogue states)로 지칭한데 대해 "미국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인물의 적대적 언행은 어제나 오늘이나 달라진 것이 전혀 없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을 다시한번 확인해준 계기가 됐다"고 비난했다.

 

3일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외무성 대변인은 "주권국가의 영상을 함부로 훼손하려 드는 미 국무장관의 적대적 언행을 주권존중과 내정불간섭을 핵으로 하는 국제법적 원칙에 전면 배치되는 엄중한 정치적 도발로 간주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 배격한다"고 밝혔다.

또 "루비오의 저질적이며 비상식적인 망언은 새로 취임한 미 행정부의 그릇된 대(對) 조선 시각을 가감 없이 보여줄 뿐이며 결코 그가 바라는 것처럼 미국의 국익을 도모하는 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늘 적대적이었고 앞으로도 적대적일 미국의 그 어떤 도발행위도 절대로 묵과않을 것이며 그에 상응하게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이같은 입장 발표는 지난달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공식 대미 비난이다.

 

북한 외무성 청사. [사진=뉴스핌 자료사진]

외무성은 이와 별도로 군축및평화연구소 명의의 2일자 공보문을 통해 "무분별한 군비확장으로 자기의 군사적 패권을 유지하고 자주적인 주권국가들을 압살해보려는 새 미 행정부의 패권적 기도가 집권 첫날부터 뚜렷이 표출되고 있다"며 "얼마 전 미국이 이른바 적수국들의 가증되는 전략적 위협으로부터 본토와 동맹국들의 안전을 담보한다는 간판 밑에 미사일 방위체계를 더욱 확대할 데 대한 구상을 발표한 것이 대표적 실례"라고 강조했다. 

공보문은 미국이 1980년대 구 소련의 핵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방위구상을 추진했던 점을 지적하면서 "현 미 행정부의 미사일방위체계 현대화 기도 역시 적수국들의 보복공격에 대한 우려 없이 상대에 대한 선제적인 핵공격에 마음 놓고 나설 수 있는 조건을 완비하고 전 인류의 공동의 재부인 우주공간을 전장화, 군사화하여 전지구적 범위에서 미국의 군사적 패권을 실현해보려는 데 그 진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공보문은 "일본을 비롯한 동맹국들과 추진하고 있는 극초음속요격미사일 개발을 가속화하고 한국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 고고도미사일방위체계인 사드와 같은 첨단 군사장비들을 더 많이 배비하려는 미국의 책동이 보다 우심해지리라는 것은 불보듯 명백하며 이것은 기필코 지역나라들의 안전상 우려를 자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보다 엄혹해지는 세계적인 안보환경은 우리로 하여금 날로 가증되는 미국의 군사적 패권 기도에 대처하여 국가의 안전권과 발전권을 믿음직하게 수호할 수 있는 핵 억제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 국방력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갈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강변했다.

북한은 "강력한 자위적 힘에 의거하여 세계의 평화를 수호하고 보다 안정된 지역안보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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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2, 캘리포니아 기지서 추락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미 공군의 B-52 전략 폭격기가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이륙 직후 추락했다. 기지 측이 소셜 미디어 엑스(X)에 게시한 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추락 사고가 발생했고 구조대가 즉각 현장 대응에 나섰다. 엑스에 올라온 사진에 따르면 사고 직후 기지 상공으로 연기 기둥이 치솟는 모습이 목격됐다. 통상 5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는 B-52 폭격기는 냉전 이후 미 공군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아 왔다. 보잉사가 제작한 이 항공기는 애초 원거리 핵 공격용으로 설계됐으나, 이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수십 년에 걸친 군사 작전은 물론, 최근에는 이란을 상대로 한 표격 타격 임무까지 수행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공군은 B-52의 1960년대 구형 엔진을 연료 효율이 더 높은 현대식 엔진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 새로운 엔진과 기타 성능 개량 작업을 통해 이 폭격기는 앞으로도 계속 현역으로 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6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에서 미 공군 B-52 폭격기가 추락한 후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6-16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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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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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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