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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북한 6차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전력화 임박 '심각한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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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km 낮은 고도로 활공 비행
탐지·추적 어려워 요격 힘들어
사거리 3000~4000km 괌 타격
'트럼프 취임' 대미 압박 메시지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북한은 7일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1월 6일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화상 감시체계로 참관했다"면서 "발동기 동체 제작에는 새로운 탄소섬유 복합 재료가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이 "이러한 무기체계를 보유한 나라는 세계적으로 몇 안 될 것"이라면서 "전장의 판도를 바꾸는 수단, 즉 누구도 대응할 수 없는 무기체계를 전략적 억제의 핵심축에 세워 나라의 핵전쟁 억제력을 계속 고도화하자는 데 있다"고 언급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8일부터 방북 중인 싱가포르 사진작가 아람판씨가 'DPRK360'이라는 이름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노동당 창건 80주년 열병식에서 등장한 무기를 공개했다. 위쪽부터 신형 천마전차, 단거리 극초음속미사일 '화성-11마', 화성-19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진=DPRK360 인스타그랩 캡처] 2025.10.11 gomsi@newspim.com

◆권용수 "탄소섬유 고체로켓 사용 첫 언급"

또 북한은 "평양시 교외 발사장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는 음속의 12배에 달하는 속도로 1차 정점고도 99.8㎞, 2차 정점고도 42.5㎞를 찍으며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비행해 1500㎞ 계선의 공해상 목표 가상 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2021년 9월부터 이번까지 3년 4개월 동안 무려 6차례에 걸쳐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했다.

무기체계 권위자인 권용수(해사 34기) 국방대 명예교수는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의 2차 정점고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 명예교수는 "이러한 특성의 무기체계가 전력화된다면 40km 이하의 낮은 고도로 활공 비행을 하기 때문에 활공비행체(HGV)를 효율적으로 탐지·추적하기 어려워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권 명예교수는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고체연료 로켓 모터에 사용했다고 공식 언급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이것은 준장거리(IRBM)급 이상의 장거리 고체로켓 연소기 분출구와 재진입체 등이 고열에 견딜 수 있도록 하는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권 명예교수는 "김 위원장이 2017년 8월 국가과학원 화학재료연구소를 찾아 고강력 섬유와 탄소·탄소복합재료를 공개하고 '고체 발동기와 로켓 전투부 첨두를 꽝꽝 생산해야 한다'라고 지시한 지가 7년이 지났다"고 말했다.

권 명예교수는 "북한의 이전 발표와 달리 '예상한 전투적 성능을 완벽하게 갖춘 미사일체계의 실효성이 확인됐다'라는 새로운 언급은 극초음속 미사일의 전력화가 임박했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홍민 "北, 대미 협상 구도 변화 유도 차원"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발표만 보면 비행거리는 길어졌지만 고도는 낮춰 그만큼 낙차 큰 기동성과 함께 대기권 내 수직 하강과 재도약을 통한 저고도 비행 능력, 레이더 포착의 어려움과 요격 회피 능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이번에는 비행거리 '강제 제한'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중장거리' 표현으로 볼 때 3000~4000km 사정거리로 미국의 괌기지를 타격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1000km 내의 목표 지점인 주일미군 전시 증원과 주변에 전개되는 항모함단도 거리 제한을 한다면 타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홍 선임연구위원은 "오는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발사한 것은 핵보유국으로서 대등함 속에서 위협 감소와 관계 개선을 압박하는 대미 메시지 일환도 있다"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조기 북미 대화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대화를 위해선 북한의 전략적 지위를 인정하고 비핵화가 아닌 위협 감소를 위한 핵군비 통제와 관계 개선 등 북미 협상 구도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라고 분석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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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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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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