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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MZ세대 사로잡은 브링커① 메뉴 혁신으로 칠리스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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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184.19달러로 사상 최고가 경신
칠리스의 '트리플 디퍼' 소셜 마케팅 성공
젊은 층 공략한 메뉴 혁신과 '집중' 전략
메뉴 단순화로 효율성 높여 수익성 개선

이 기사는 1월 31일 오후 4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인기 레스토랑 칠리스 그릴앤바(Chili's® Grill & Bar)를 운영하는 브링커 인터내셔널(종목코드: EAT)의 주가가 3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184.19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브링커는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재무 건전성과 전략적 방향성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동일 매장 매출 성장세와 운영 효율성이 돋보였다.

29일 공개한 2025회계연도 2분기 실적은 월가 예상을 훌쩍 넘어섰고 2025회계연도 연간 전망은 두 차례나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됐다. 마지아노스 리틀 이탈리아(Maggiano's Little Italy®)의 고객 트래픽 감소(4.9% 감소)와 경쟁사의 가격결정 전략에 따른 도전 과제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전망은 낙관적이다. 브링커의 초고속 성장 배경이 된 성공적인 마케팅 캠페인과 주방 기술 투자를 통한 매출 성장, 운영 개선 등 주목할 만한 성과와 전망을 살펴봤다.

칠리스 그릴앤바 로고 [사진=블룸버그]

1975년 3월 설립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브링커 인터내셔널은 칠리스 그릴앤바와 마지아노스 리틀 이탈리아 등 레스토랑 브랜드의 모기업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28개 국가와 2개 미국령에서 1600개 이상의 레스토랑을 소유 · 개발 · 운영 · 프랜차이즈하고 있다. 고객 만족도 개선을 반영하며 브링커의 동일 매장 매출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12월 25일 마감한 2025회계연도 2분기에 동일 매장 매출은 전체적으로 27.4% 증가했다. 브링커 전체 매출의 약 90%를 차지하는 캐주얼 다이닝 체인 칠리스가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마지아노스는 동일 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고, 칠리스는 무려 31.4% 급증하며 업계 평균을 대폭 상회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20% 성장률 추정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브라이언 바카로 애널리스트가 "이 세상 성장률이 아니다(otherworldly)"라고 말했을 정도로 고속 성장이다. 이외에도 시장 전문가들은 회사의 성장 전략과 고객 참여 확대를 위한 이니셔티브의 성공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브링커는 외식을 사치로 여기는 고객층을 겨냥한 이른바 '가성비'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한편 음식 품질 개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칠리스는 지난해 10~12월 특가 메뉴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매출과 수익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칠리스 인기 메뉴를 맛보려는 신규 고객이 계속해서 유입되는 한편 기존 고객들의 재방문 횟수가 늘면서 지난 분기 칠리스를 방문한 고객 트래픽은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다.

회사는 분기 중 광고 캠페인 강화와 10.99달러의 '쓰리 포 미(3 for Me)' 프로모션을 포함해 월등한 가성비를 자랑하는 메뉴가 고객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쓰리 포 미는 마가리타, 나초, 버거 등 고객이 선택한 음료, 애피타이저, 메인 디쉬를 최저 10.99달러에 제공하는 메뉴다.

'쓰리 포 미' 등 칠리스 주요 메뉴 [사진=업체 홈페이지]

케빈 호크먼 브링커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는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칠리스가 2024년 캐주얼 다이닝 업계 1위 체인이 되었다"면서 마케팅의 힘을 강조했다. 호크먼은 "마케팅이 고객들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칠리스를 다시 하나의 문화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트리플 디퍼' 소셜미디어 캠페인과 '패스트푸드보다 낫다' TV 캠페인은 칠리스 고객 유입과 방문객 수 증가에 큰 힘을 보탰다. 2022년부터 브링커의 수장을 맡은 호크먼은 과거 KFC 마케팅 전문가로 유명하다. 

틱톡과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20달러 미만의 칠리스 '트리플 디퍼(세 가지 애피타이저와 세 가지 디핑 소스를 믹스앤매치할 수 있는 메뉴)'의 인기는 매출 증대와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한입 크기의 햄버거 두 개와 모짜렐라 치즈스틱 튀김, 양념된 치킨과 함께 세 개의 디핑 소스가 하나의 트레이에 나오는 트리플 디퍼의 인기는 입소문을 타고 젊은 층 사이에서 빠르게 번졌다.

호크먼 CEO는 배런스와의 인터뷰에서 "젊은 세대들이 하나의 큰 메인 요리보다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커스터마이징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트리플 디퍼로 소셜미디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트리플 디퍼 캠페인은 그야말로 대박을 터트렸다. 트리플 디퍼가 칠리스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소셜 미디어 캠페인 이후 7%에서 14%로 두 배 증가했을 정도다.

칠리스의 '트리플 디퍼' [사진=업체 홈페이지]

2024년 내내 가파른 주가 상승 곡선을 그린 브링커는 지난해 워낙 많이 오른 터라 고평가 부담이 커지며 올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매수'보다 '보유'를 추천하는 종목이다. 지난해 12월 26일 137.86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찍으며 한 해를 마쳤는데,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난 지금 사상 최고가는 184.19달러로 무려 33.61% 더 높아졌다.

브링커 주가는 2024년 12월 31일 종가인 132.29달러를 기준으로 1년간 222.27% 뛰며, 뉴욕증시의 벤치마크인 S&P500지수(25.01% 상승)는 물론이고 역대 최고의 레스토랑 주식 투자처 중 하나로 꼽히는 치폴레 멕시칸 그릴(CMG, 34.98% 상승)과 스위트그린(SG, 212.78% 상승), 카바 그룹(CAVA, 185.79% 상승), 다든 레스토랑(DRI, 16.39% 상승) 등 쟁쟁한 경쟁사들의 지난해 상승률을 모두 앞질렀다.

1월 2일 139.90달러까지 오르며 새해 첫 거래일부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브링커는 28일 155.55달러까지 상승하며 고점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다 지난 분기 실적 공개 후 29일 주가는 장중 181.09달러로 전일 종가(154.61달러)에서 17.13% 뛰었다. 1년 전 종가인 40.68달러와 비교하면 정말 아찔한 상승세다. 이어 30일 장중에 184.19까지 또 올랐고 전일 대비 1.51% 전진한 182.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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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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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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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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