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은홍 대표는 美 스타키스트 CEO 선임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동원그룹은 동원산업 사업부문 신임 대표이사로 박상진(53)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동원산업 사업부문을 맡던 민은홍(55) 대표는 사장 승진과 함께 스타키스트 최고경영자(CEO)로 자리를 옮겼다.
동원산업 사업부문 박상진 대표이사 부사장. [사진= 동원그룹] |
이번 인사는 동원산업 사업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스타키스트와 계열사의 글로벌사업 성장을 가속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동원그룹은 설명했다.
박 신임 대표는 지난 1998년 동원산업에 입사해 영업, 재경, 기획 부문 등을 거쳐 해양수산본부장을 지냈다.
동원그룹은 다음 달 26일 주주총회를 열어 박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뒤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계획이다.
민 CEO는 P&G에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6개국 지역 대표를 맡아 글로벌 사업 경험을 쌓아왔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경영 효율화를 통해 사업 내실을 다지는 한편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