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영업익도 각각 3.8%, 33.8% 감소해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각화 적극 나설 것"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한섬의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익이 모두 감소했다. 국내 의류 소비 둔화 등에 따른 결과다.
7일 한섬은 지난해 연간 매출은 1조4853억원으로 2.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6.8% 줄어든 63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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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사옥 전경.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또한 4357억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줄어들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9억300만원으로 33.8% 감소했다.
한섬 관계자는 "소비심리 위축 장기화와 함께 이상 기후 영향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개선을 위해 올해 비효율 부문 제거 등을 통해 경영효율화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글로벌 패션시장 공략 강화와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