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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일반환전 업무 인가 획득

기사입력 : 2025년02월07일 16:05

최종수정 : 2025년02월07일 16:05

NH투자증권 MTS 등 통해 환전 가능
올해 안에 서비스 출시 예정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NH투자증권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업무 인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 고객은 MTS(QV, 나무) 등을 통해 환전이 가능하며, 환전 서비스는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증권사 이용고객은 증권투자 목적으로 환전업무만 가능했지만, 업무 인가 이후 NH투자증권 고객은 수출입 기업 환전과 유학, 여행 등 일반 목적까지 환전이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은 인가 획득을 위해 외국환거래 규정과 금융감독원의 체크 리스트 절차에 맞춰 내부통제 조직과 전산 설비 구축 및 외환 거래에 따른 리스크 준칙 등을 마련했다.

금융당국은 2023년 2월 외환시장 구조 개선과 외환제도 개편을 공개하면서 외환시장을 개방하는 동시에 내부적으로 불필요한 규제를 혁신해 금융기관의 외환 서비스 경쟁 기반을 마련한다는 정책을 제시했다. 이 중 외환제도 개편 방안에는 증권사가 일반환전 업무를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됐고, 이를 통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인 증권사는 대고객 일반환전을 할 수 있게 됐다.

서울 영등포 소재 NH투자증권 사옥 [사진=NH투자증권]

한편, NH투자증권은 증권사 중 최초로 서울외환시장에 진입했으며, 서울외환시장협의회에도 비은행권으로는 최초로 참가하면서 증권사들 중 가장 오래된 외환시장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일반환전 인가를 통해 NH투자증권은 외환 비즈니스 차원을 확대해, 개인 뿐만 아니라 기업 고객들 대상으로 외환 서비스에 대한 영업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만의 강점인 다양한 고객층에 대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기존의 투자 목적 환전만이 아닌 환전과 연계한 다양한 외환 상품과 서비스를 금년 일반 환전 시행에 맞줘 단계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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