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요즘 이맛!] 바삭한 식감이 일품..."누룽지맛 쌀과자에 2년 쏟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트남 쌀과자 인기에 착안...K쌀과자 '뉴룽지' 주목
"식감 때문에"...수입산 대비 바삭한 국산쌀 100% 사용
상반기 중 생산라인 증설...후속 제품은 '짭짤한 맛'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누룽지의 구수한 맛을 포커스를 잡고 그 맛 구현하는 데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오리온 글로벌 연구소의 김남호 선임연구원은 "감자, 옥수수와 달리 쌀은 특유의 맛을 찾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며 "전체 개발 과정의 80% 이상을 맛에 초점을 맞춰 생쌀, 밥, 누룽지 등 쌀맛을 끌어내는데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말했다.

오리온이 지난해 7월 출시한 스낵 '뉴룽지' 이야기다. 뉴룽지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판매량이 540만봉을 돌파했고 연말에는 식품업계 히트 제품 기준으로 삼는 월 매출 10억 원을 넘긴 인기 제품이다. 출시 두 달쯤에는 일부 온라인 채널 등에서 물량이 풀리기 무섭게 품절사태를 빚기도 했다. 쌀과자 특유의 슴슴하고 편한 맛인데 바삭하게 부서지는 식감이 뭔가 새롭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뉴룽지' 개발을 총괄한 글로벌 연구소의 김남호 선임연구원이 제품 개발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5.02.05 romeok@newspim.com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에서 오리온의 '뉴룽지' 개발을 총괄한 김 연구원을 만났다. 뉴룽지는 이전까지 꼬북칩, 포카칩 신제품의 시즈닝을 담당했던 그가 처음으로 기획부터 개발, 설비까지 모든 과정을 담당한 제품이다. 그는 최근 뉴룽지의 인기에 대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쌀과자를 지향했다"며 "사실 트렌디한 맛이 아님에도 젊은 층에 어필되는 점이 고무적이다"라고 했다.

뉴룽지는 지난 2022년 개발에 착수해 2년여간 과정을 거친 제품이다. 베트남, 일본, 중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의 스낵 시장에서 쌀과자 비중이 높은 점에 주목했다. 일례로 가까운 일본에서는 김, 고깃가루 등 다양한 시즈닝을 사용한 쌀과자 제품이 나온다. 반면 국내 쌀과자 시장은 이에 비해 제품 종류도 적고 비중도 미약하다. 김 연구원은 "오리온 베트남법인의 쌀과자 '안(An)'이 현지에서 인기가 상당하다"며 "'안'의 장점을 차용하면서 한국에 맞는 차별점을 만들어보다는 고민에서 개발을 시작했다"고 했다.

뉴룽지의 차별점은 '식감'이다. 누룽지를 연상시키는 눌은 맛에 새로운 식감을 부여하는 것이 기본 모토였다. 김 연구원은 "오리온 스낵의 강점인 식감에 힘을 줬다"라며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가벼운 식감을 위해 스낵 표면에 '에어셀'을 기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만든 기본 반죽을 튀겨도 보고 굽기도 했다"며 "튀긴 것은 기름이 너무 많고 구운 것은 겉면의 탄 맛이 강해져 결국 열풍을 쐬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100% 국산 쌀을 사용한 이유도 식감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산 쌀도 테스트해봤지만 국산쌀로 만든 베이스가 식감이 더 바삭하게 나왔다"며 "수입산 대비 국산쌀 원가가 더 높은데도 품질과 소비자 인식을 고려해 국산쌀을 적용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계열사인 오리온농협을 통해 비교적 합리적 가격에 쌀가루를 조달할 수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오리온 연구소의 김남호 연구원이 오븐에 구운 뉴룽지를 확인하고 있다. 2025.02.07 romeok@newspim.com

오리온은 국내 늘어가는 수요에 발맞춰 올해 상반기 중 뉴룽지의 생산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기존 생산라인 가동률은 일찌감치 100%에 도달했다. 장기적으로는 해외시장 공략도 검토한다. 실제 각 해외법인에서 '뉴룽지'의 현지 테스트 등을 위한 샘플 제품 요청도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요즘 김 연구원은 뉴룽지의 새로운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오리온은 지난해 7월 뉴룽지 출시 이후 인기를 끌자 같은 해 12월 '뉴룽지 고추장카라멜맛'을 한정판으로 내놨다. 뉴룽지 라인업을 지속 늘려 기존 꼬북칩, 포카칩과 같은 대표 상품 반열에 올리는 것이 목표다

현재 개발 중인 뉴룽지 후속제품은 '짭짤한맛' 계열이다. '달콤한 맛' 중심의 뉴룽지 오리지널과 다른 색다른 맛의 제품이다. 김 연구원은 "뉴룽지만의 식감을 살리면서 새로운 매력을 담은 맛을 준비 중이다"라며 "올 여름에는 짭짤한 매력의 뉴룽지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