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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다 낫네" 고령화·인력난 속 빛 발하는 로봇…시장 선점 나선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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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 배송서비스 개시
케어로봇 전문기업 '라이노스' AI 청소로봇선보여
코스닥 상장사 '베노티앤알'은 재활치료용 웨어로블 판매 돌입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 의료용 수술로봇 성장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최근 시장에서는 로봇 자동화가 인건비 절감과 효율성 증대라는 이유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실제 노동력을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로봇들의 실생활 도입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11일 전문가들은 '인구 고령화'와 '인력난' 심화로 대표되는 한국 사회의 인구 구조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분석한다.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는 지난 2022년 5167만명에서 2072년 3622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며, 15세에서 64세 사이 생산연령인구는 같은 기간 3674만명에서 1658만명으로 급감할 전망이다. 

[고양=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23 디지털미디어테크쇼·2023 디지털 퓨처쇼에 전시된 AI로봇. pangbin@newspim.com

이처럼 노동력 부족 문제가 가시화됨에 따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수단으로 로봇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기술 발전으로 로봇의 역할이 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 다양한 업무로 확대되면서 노동력 대체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2.0 시대에는 전 세계적인 노동력 부족, 인건비 상승 및 고령화 등 사회 구조적 변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으로 인해 로봇 도입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청소와 배송 등 일상 서비스 분야에선 자율주행 로봇의 전진이 두드러진다. 자율주행 로봇은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활동 범위를 넓히며 단순 보조를 넘어 실제 사람처럼 다양한 공간을 넘나들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는 삼성물산과 협력해 아파트 단지 내 '도어 투 도어(Door-to-Door)' 배송 서비스를 개시했다.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 아파트에서 시범 운영 중인 이 서비스는, 입주민이 상가나 단지 내 카페·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을 자율주행 '뉴비'가 각 세대 현관문 앞까지 직접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케어로봇 전문기업 '라이노스'는 엘리베이터 활용 이동 시스템(rEMS)을 AI(인공지능) 청소로봇 '휠리'에 탑재해 선보였다. 이는 휠리가 스스로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사람처럼 층간을 이동하며 청소할 수 있게 한다.

재활 치료와 수술 등 전문 분야에서도 로봇 도입이 확대하고 있다. 이들 로봇은 정밀한 작업을 도우며 업무의 정확도를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베노티앤알'은 캐나다 로봇 계열사 '휴먼인모션로보틱스'를 통해 재활치료용 웨어러블 로봇 '엑소모션-R(XoMotion-R)'의 글로벌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엑소모션-R은 척수손상, 뇌졸중 등 하반신 마비 장애인과 재활치료사 및 재활병원 모두를 위해 고안된 웨어러블 로봇이다. 재활 효과를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에 필요한 인력과 노동력 부담을 줄여준다.

최근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캐나다 재활 전문 클리닉(Synaptic Health)과 엑소모션-R 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엑소모션-R 판매 승인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엑소모션-R은 '셀프밸런싱(Self-Balancing)'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별도의 보행 보조기구 없이도 안정적이고 독립적으로 보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보행 재활치료는 환자의 안전을 고려해야 하는 특성상 여러 명의 치료사가 직접 환자의 움직임을 보조해야 했다. 

또한 엑소모션-R은 사용자의 독립적인 보행을 지원해 재활치료사가 안전 관리보다 치료 과정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휴대용 조이스틱을 활용한 간편한 제어 기능을 제공해 한 명의 재활치료사가 동시에 더 많은 환자의 보행 훈련을 감독할 수 있도록 한다.

정집훈 베노티앤알 대표는 "진보된 로봇이 등장함에 따라 다양한 산업에서 로봇으로 인력의 역할을 대체하거나 보완하고 있다"며 "베노티앤알은 첨단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의료용 수술로봇을 판매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는 수술 시 인공관절이 정확히 삽입될 수 있도록 무릎뼈를 절삭한다. 이 로봇은 높은 정확성과 안전성을 갖추고 있으며, 조작이 쉽고 간단해 수술 준비 시간 단축을 돕는다. 

또한 수술 중 계획 변경(Modified Gap Technique)이 가능해 최적화된 수술 진행이 가능하다. 큐렉소는 인도를 중심으로 수출하던 큐비스-조인트를 러시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로 확대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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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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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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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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