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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식품업계 오너 회장 중 배당금 1위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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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현 CJ그룹 회장, 배당금 372억8000만원으로 1위
신동빈, 284억8000만원 2위...3위는 정용진 회장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 대기업 오너들의 배당금이 공개됐다. 지주회사와 계열사로부터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은 오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상장사인 CJ,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로부터 372억8000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할 예정이다. 이로써 이재현 회장이 유통·식품업계 통틀어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은 오너 1위에 올랐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사진=CJ]

계열사별 배당금을 살펴보면 그룹 지주회사인 CJ는 이 회장에게 368억3000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CJ제일제당와 CJ프레시웨이의 배당금 규모는 각각 4억3000만원, 3200만원이다.

이 회장의 배당금은 전년(372억4834만원) 대비 소폭 올랐는데, CJ제일제당이 2024회계연도의 배당금을 6000원으로 500원 인상한 데 따른 것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약 284억8000만원을 배당금으로 받는다. 신 회장의 배당금은 전년 대비 12.5% 줄어든 액수다. 올해 롯데지주가 보통주식과 종류주식의 주당 배당금을 각각 300원 줄인 데 따른 것이다.

세부적으로 신 회장이 배당금을 받는 계열사는 ▲롯데지주 보통주 164억2000만원(우선주 1억170만원) ▲롯데쇼핑 109억9400만원 ▲롯데웰푸드 6억원 ▲롯데칠성음료 보통주 1억4700만원(우선주 3억6500만원) 등 약 284억8100만원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219억4700만원을 배당금으로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당금은 ▲아모레퍼시픽그룹 보통주 144억1200만원 ▲아모레퍼시픽그룹 우선주 5억2800만원 ▲아모레퍼시픽 보통주 70억원을 더한 금액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수령할 배당금은 약 159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54.9% 늘어난 금액이다.

정 회장의 배당금이 대폭 인상된 것은 모친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10%를 배당기준일 이전 매입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 회장은 다음달 11일까지 이 총괄회장의 지분 10%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마트의 배당기준일은 오는 4월 2일이다.

정용진 회장의 여동생인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약 103억8000만원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이다. 정유경 회장은 신세계와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각각 82억2000만원, 21억6000만원의 배당금을 수령한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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