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 평가에서 글로벌 환경 리더로 자리매김
오산, 대전 등 사업장 100% 재생 전력 달성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수자원 관리 부문 모두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고 17일 전했다.
CDP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하여 기업들에게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매년 기업들을 평가해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들은 기업의 환경적 성과를 투자 및 대출 결정에 반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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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CDP 평가에서 2개 부문 모두 최고 등급 획득.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평가에서 3년 연속 기후변화 대응 부문 A를 획득했고, 올해 처음으로 수자원 관리에서도 A를 받아 효율적인 자원 관리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는 아모레퍼시픽의 재생에너지 전환 및 수자원 관리 노력의 결과다.
아모레퍼시픽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90% 감축하여 넷제로를 달성할 계획이다. 오산, 대전, 안성, 상해 사업장에서 이미 재생 전력 100%를 달성했으며, 올해까지 전사 RE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고자 생분해성 평가 체계를 구축하여 제품 사용 후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수자원 순환 사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담당자는 "기업 주도로 기후변화 및 수자원 관련 과제를 꾸준히 발굴하고, 공공기관 및 지역사회와의 효율적인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러한 지속 가능한 활동과 성과는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