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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호가 2억 올려도 매수세 붙는 '잠·삼·대·청'...투기열풍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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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삼성 매매가 상승 흐름…"2억 올라도 팔려"
'적극 투자' 매수자·'상급지 이동' 매도자 이해관계 맞물려
전문가들 "상승추세에도 장기적으로는 균형 찾을 것"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잠실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직후 매도호가가 평균적으로 2억원 정도 뛰었다고 보면 된다. 매수가격 부담이 커졌음에도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추세다." (잠실 한 공인중개소 관계자 A씨)

5년 만에 토허제에서 해제된 ″잠·삼·대·청′(잠실, 삼성, 대치, 청담동)의 아파트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해제 직후 매도호가가 기존 매매가 대비 최대 3억원 정도 상승했다. 이 같은 가격 부담에도 매수세가 붙으면서 투기열풍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다만 단기 급등에 일부 아파트의 경우 소유자와 투자자 모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상승 탄력이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분위기다.

◆ "부르는 게 값"… 호가 2억 상승에도 잠실·삼성 매매 '들썩'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지난 12일 서울시가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안'을 승인한 가운데 해제 지역에서 매수세가 관측된다. 사진은 송파구 잠실 아파트단지와 강남구 일대 건물및 아파트 단지 2025.02.13 leemario@newspim.com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기존 토허제 지정 구역이었던 송파구 잠실동 엘·리·트(잠실 엘스, 리센츠, 트리지움)는 해제 직후 2억원가량 오른 매매거래가 나타나고 있다. 

토허제 시행 직전 잠실 엘스 전용면적 84㎡ 주택이 27억~28억원에 거래됐다. 현재 해당 면적 기준 시세는 30억원대 수준으로 뛴 상태다.

강남구 삼성동 일대 아파트도 상승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강남구청 인근 아파트 단지인 삼성 힐스테이트 2단지는 해제 직후인 지난 12일 전용면적 109.5㎡ 주택이 31억5000만원에 거래된 데 이어, 다음 날 같은 단지에서 3건의 추가 거래가 성사됐다.

이 같은 잠·삼·대·청 지역의 상승세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잠실에서는 '부르는 게 값'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며 "토허제 해제가 매수세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급등한 매도호가에 '눈치 싸움' 전망도

토허제 해제가 호재로 인식되고 있지만 잠·삼·대·청 지역의 매매가 추가 상승은 지켜봐야 한다는 게 업계 분위기다. 규제가 풀리면서 활발한 투자 의향을 보이는 매수자와 기존 매물을 팔고 상급지로 이동하려는 매도자의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송파구 잠실 아파트단지와 잠실 5단지(아래),강남구 일대 건물및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5.02.13 leemario@newspim.com

한 전문가는 "토허제 해제로 인해 지역 거주자들의 투자 심리가 자극되면서, 상승한 호가에도 과감히 매수에 나서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매물을 보유한 매도자들은 상승 흐름을 활용해 주택을 처분하고 상급지로 이동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한 잠실 부동산 중개업자는 "상급지 이동을 고려하는 주택 소유자들이 토허제 해제와 동시에 매물을 내놓고 있다"며 "대치·반포 등 강남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많다"고 전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토허제 해제의 영향으로 단기적 매매가 상승이 예상된다면서도, 장기적인 상승세 지속 여부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호가 상승과 투자 문의 증가가 관측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일부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토허제 해제 이후에도 매수 문의는 꾸준하지만, 급등한 호가로 인해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는 모습도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동 힐스테이트 1차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해제 직후 29억원이었던 매물이 1억5000만원이 오른 3억5000만원에 나왔다"며 "가격이 갑자기 치솟으면서 매수자들이 신중해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권영선 신한은행 부동산 애널리스트 역시 "일시적인 상승 효과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맞추며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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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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