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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의정부시, 공공버스로 시민 교통 편의 새 지평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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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01번 공공버스 1주년, 시민 체감 교통혁신 시작
민락·고산 지구, 서울 접근성 향상…이동 편의성 강화
김동근 시장 "시민 목소리 반영…맞춤형 교통정책 박차"

[의정부=뉴스핌] 신선호 기자='의정부01번 공공버스'가 힘찬 첫 발을 내딛으며 의정부시 대중교통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지 1년이 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맞춤형 교통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의정부01번은 의정부시 최초의 '준공영제(공공관리제) 마을버스'로, 기존 교통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 교통 프로젝트로 탄생했다.

민락‧고산지구 주민들은 대중교통 사각지대에서 벗어나 서울과의 연결성이 크게 강화됐고, 시민들의 출퇴근길은 더욱 가까워졌다. 이는 단순한 마을버스 도입을 넘어 의정부의 교통 편의를 한층 높인 실질적 변화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운행 1주년을 맞이한 의정부01번 공공버스는 김동근 시장의 '교통이 편리한 도시, 의정부'라는 비전 속에서 탄생했다. 시는 이를 계기로 대중교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준공영제 시대의 문을 열었다.

김동근 시장이 출근 시간대에 의정부01번 공공버스 정류소에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김동근 시장이 출근 시간대에 의정부01번 공공버스 정류소에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서울로 향하는 빠른 길…의정부01번 공공버스 첫걸음

민락‧고산지구는 의정부 내에서도 전철역 접근성이 낮은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고산지구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광역교통 집중 관리지구'로 지정될 만큼 교통 여건이 열악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은 대중교통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러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5차례에 걸쳐 실무회의를 열며 교통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는 민락‧고산지구 교통 개선을 위한 다양한 보완대책을 발표했고, 그 중 하나로 의정부01번 공공버스 운행이 추진됐다.

2024년 2월 5일, 드디어 의정부시는 공공버스 시대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의정부01번은 기존의 민간 마을버스와 달리 시가 주도적으로 관리하며 안전성, 정시성, 신속성을 확보했다. 시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김동근 시장이 출근 시간대에 의정부01번 공공버스 정류소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김동근 시장이 출근 시간대에 의정부01번 공공버스에 탑승해 시민 의견을 듣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준공영제 마을버스, 새로운 교통 혁신의 시작

의정부01번 공공버스가 운영되는 '준공영제(공공관리제)'는 민간 운수회사가 운행을 맡되, 노선과 운행 계획은 시가 직접 관리하는 제도다.

민간 마을버스는 운송 수익이 노선 유지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공공버스는 시가 안정적인 재정 지원과 체계적 관리를 통해 이용객이 적은 구간도 지속적으로 운행할 수 있다.

이는 시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정시성 높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장점이 있다. 의정부01번은 7대의 버스가 평일 기준 약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첫차는 오전 5시 30분, 막차는 오후 10시 30분이다. 기존 마을버스와 동일한 요금(성인 카드 기준 1천450원)으로 운영돼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최소화했다.

2024년 2월 의정부01번 공공버스 개통식 시승 차량 모습. [사진=의정부시]
김동근 시장이 2024년 2월 의정부01번 공공버스 개통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수락산역·공항터미널까지 연결…이동의 폭 넓히다

지난해 6월 1일부터 의정부01번 공공버스는 기존 장암역에서 수락산역‧도심공항수락터미널까지 노선을 연장했다.

이는 관내 마을버스 최초의 서울 운행으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배차 간격이 짧은 수락산역 전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교통량이 가장 많은 첨두시간(오전 7시 30분~8시 30분) 기준 배차 횟수는 수락산역과 장암역 각각 5회로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도심공항수락터미널을 통해 인천‧김포 공항까지 직행으로 연결되는 공항버스도 이용할 수 있어 여행객들의 편의성도 크게 높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김동근 시장이 2024년 2월 의정부01번 공공버스 개통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의정부01번, 교통도시 의정부 새 지평을 열다

시는 공공버스 도입으로 서울과 의정부를 잇는 교통 허브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의정부01번 공공버스를 시작으로 의정부 특성에 맞는 준공영제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시민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교통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버스의 성과를 발판으로 향후 신규 택지지구에도 교통망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김동근 시장은 정기적으로 '교통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직접 현장을 방문,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공공버스 운행 1주년을 맞아 2월 18일 출근 시간대에 의정부01번 공공버스에 탑승해 현장을 점검했다. 고산대광로제비앙‧고산센트레빌아파트 정류장에서 승차해 장암역까지 이동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불편 사항을 세심히 살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01번 공공버스는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출퇴근길을 더욱 편리하게 만든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용자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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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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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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