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경기도교육청, 중학교 '인공지능 윤리교육' 과목 신설

기사입력 : 2025년02월20일 10:03

최종수정 : 2025년02월20일 10:03

인공지능 윤리교육 강화...인공지능과 일상생활 등 네 가지 단원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 윤리교육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중학교 교육과정에 '인공지능 윤리교육' 과목을 신설하고 교과서와 지도서를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경기도 중학생들 인공지능 윤리교육 교과서 표지. [사진=경기도교육청]

'슬기로운 인공지능 윤리 생활'이라는 이 과목은 비판적 사고와 윤리적 판단을 통해 인공지능을 현재와 미래의 삶에 올바르게 활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생들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황에서의 윤리적 쟁점을 학습하고 바른 판단력을 함양할 수 있게 된다.

교과서는 '인공지능과 일상생활', '사회', '과학', '미래'의 네 가지 단원으로 구성된다.

'인공지능과 우리 생활' 단원에서는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 ▲인공지능의 양면성 ▲인공지능과의 건강한 소통을 다루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인공지능이 변화시킨 일상 속 윤리적 고민을 인식할 수 있다.

'인공지능과 사회 생활'에서 학생들은 ▲인권을 존중하는 인공지능 사용 ▲사회적 갈등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 활용 ▲미디어와 인공지능의 관계 ▲사회적 약자를 돕는 기술 등 공정하고 포용적인 가치에 대해 학습한다.

'인공지능과 과학 생활' 단원은 ▲재난·재해에 대처하는 인공지능 기술 ▲의료 인공지능 프로그램 ▲안전한 생활을 위한 인공지능 활용 방법 등 과학 분야에서의 활용 사례를 포함한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과 미래 생활'에서는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 ▲지역 사회 문제 해결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주제열기', '생각열기', '전개 및 활동', '스스로 정리하기'의 단계적 학습 체계를 통해 학생들은 생활 속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게 된다.

교과서는 새로운 인공지능 윤리교육 과목을 도입하는 학교에 보급되며, '하이러닝 플랫폼'을 통해 전자책 형식으로도 제공된다. 또한 교사의 수업 지원을 위해 인공지능 윤리기준 도입 영상을 교사용 지도서와 함께 배포할 계획이다.

김태석 미래교육담당관은 "이번 인공지능 윤리교육 과목 도입으로 학생들이 인간 중심의 윤리적 가치를 실현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시민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