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신성이엔지, 내달 주총 개최…"해외사업·기술혁신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외사업 매출 비중 24년 54% 돌파...2년새 2배 성장
글로벌 사업 부문장과 기술 혁신 본부장으로 사내이사진 보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신성이엔지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경영진의 사내이사 선임을 추진한다.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해외사업과 기술혁신 분야 전문가를 이사회에 선임하며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신성이엔지는 20일 주주총회 소집 결의를 위한 이사회에서, 글로벌 사업 부문장인 김연모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내달 26일 경기 용인시 소재 사업장에서 개최되는 '제46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한 총 4개 안건이 상정된다. 이 중 신규 사내이사 선임이 핵심 안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연모 부사장은 오랜 기간 중국 법인장을 역임하며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끌었고, 이를 기반으로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헝가리·폴란드 등 동유럽 시장 진출까지 성공적으로 주도했다. 이를 통해 해외 사업 부문에서 3000억 원 이상의 매출 달성에 기여했으며, 신성이엔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을 더욱 확대해 지속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신성이엔지 로고. [사진=신성이엔지]

회사 측은 "김연모 부사장은 중국 법인장을 역임하며 해외 사업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다"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산업으로의 성공적인 확장을 통해 신성이엔지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신성이엔지는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승환 기술혁신본부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선임했다. 이승환 부사장은 클린룸과 드라이룸 분야에서 독보적인 설계 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최근 반도체 업계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드라이룸 분야의 전문성이 돋보인다. CTO인 이승환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함으로써 기술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이사회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주총에서는 임기만료를 맞은 현직 이사들의 재선임도 진행된다. 특히 이찬진 사외이사는 지난해 신설된 감사위원회의 핵심 멤버로서, 재무 투명성 강화와 이사회 중심 경영 확립에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찬진 사외이사의 재선임은 당사의 지배구조 개선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감사위원회 신설에 이어 올해도 투명경영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021년부터 페이퍼리스 주주총회를 도입했다. 모든 주주총회 자료는 전자문서로 제공되며, 이는 종이 사용 절감과 주주 편의성 제고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3월 16일부터 전자투표도 시작돼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835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4분기에는 6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의 변곡점을 마련했다. 올해는 데이터센터와 바이오클린룸 등 고부가가치 시장 진출 가속화, 미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핵심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주 확대, EPC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이번 주총은 글로벌 사업 확대와 기술 혁신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새로운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 주주총회에서는 자산 2조 원 미만 기업임에도 자발적으로 감사위원회를 설치하며 지배구조 개선 의지를 보여줬다. 당시 선임된 사외이사들은 재무회계와 경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ESG 경영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