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대한항공이 올해 기본급 500%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항공업계에서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이 성과급 규모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16조1166억원, 영업이익 1조944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해 전년비 10.6%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22.5% 늘었다.
아울러 지난해 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마무리돼 직원들을 격려하고자 하는 뜻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수 과정 내내 구성원들의 피로도가 상당했기 때문이다.
한편 대한항공의 2023년과 2024년 성과급 지급 한도는 각각 기본급 300%, 407% 수준이었다.
a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