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0.5%, 기아 6.6% 감소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현대차·기아가 올해 1월 유럽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7% 감소한 8만3297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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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양재 사옥. [사진=현대차] |
25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1월 합산 유럽 판매 대수(EU+EFTA+UK)에서 현대차는 4만1535대, 기아는 4만1762대를 판매하며 각각 전년 대비 0.6%와 6.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판매량은 작년 동월 대비 0.6%, 기아는 6.6% 각각 줄었다.
지난달 유럽 시장 점유율을 보면 현대차와 기아가 모두 4.2%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0.1%포인트(p) 늘고, 기아는 0.2%p줄었다.
현대차의 주요 판매 차종은 투싼(8449대), 코나(5452대), i10(4224대) 등이었다. 기아는 스포티지(1만1356대), 씨드(7363대), 모닝(6380대) 등 순으로 많이 팔렸다.
하이브리드차(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전기차(EV)를 포함한 현대차 주요 친환경차 판매 실적은 투싼 5519대, 코나 4521대, 아이오닉5 1400대 등이었다. 기아 친환경차는 EV3(5006대), 니로(3780대), EV6(1464대) 등이 많이 판매됐다.
bea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