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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흥국생명, 정규리그 1위 확정... 최다 잔여 경기 신기록

기사입력 : 2025년02월26일 20:54

최종수정 : 2025년02월26일 22:14

2위 정관장, GS칼텍스전에서 1-3으로 져
우리카드, 현대캐피탈에 풀세트끝 역전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흥국생명이 역대 가장 많은 잔여 경기를 남기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흥국생명은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정관장-GS칼텍스전에서 2위 정관장이 세트 스코어 1-3(25-22 21-25 21-25 19-25)으로 패하면서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건 2022~2023시즌 이후 2년 만이다.

흥국생명 선수들이 지난 21일 열린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OVO]

흥국생명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6승 5패 승점 76을 기록 중이며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역대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가장 많은 잔여 경기를 남겨두고 1위를 확정한 건 2007~2008시즌 흥국생명과 2010~2011시즌 현대건설로 각각 4경기씩을 남겨두고 축포를 터뜨렸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뒤 구단을 통해 "정규리그 1위를 하게 돼 행복하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챔프전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통합우승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사진 = KOVO]

흥국생명은 올 시즌 개막 후 14연승을 내달리는 등 1위를 질주하다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의 부상 이탈로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 마르타 마테이코를 영입해 급한 불을 끈 뒤 경쟁 팀들의 부상 변수를 틈타 다시 독주 체제를 꾸렸다.

투트쿠가 복귀한 뒤엔 더욱 강력한 면모를 뽐냈다. 배구여제 김연경의 은퇴 선언도 구성원들의 우승 의지에 기름을 부었다.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3-2(24-26 25-21 22-25 25-23 17-15)로 역전승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22일 홈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패하며 남자부 정규시즌 1위 확정의 제물이 됐는데, 나흘 만에 재대결에서 설욕했다.

승점 2를 보탠 우리카드는 15승 16패(승점 42)로 4위를 유지했다.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확보한 현대캐피탈의 시즌 성적은 26승 5패(승점 77)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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