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액상형 전자담배, 청소년 노출 실태 추적한다

기사입력 : 2025년02월28일 12:10

최종수정 : 2025년02월28일 12: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EBS '특별기획 – 진화하는 담배의 기습' 2부작 3월 1일 첫 방송
다섯 명의 학부모가 파헤치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은밀한 세계
영국, 미국, 호주 등 액상형 전자담배와 싸우는 국가들 조명

 

[서울=뉴스핌]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다섯 명의 학부모가 청소년을 위협하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은밀한 세계를 파헤치러 직접 나섰다. EBS는 '특별기획 – 진화하는 담배의 기습' 2부작을 오는 3월 1일과 8일 오후 3시 EBS 1TV에서 방송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다양한 형태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진 = EBS] 2025.02.28 oks34@newspim.com

2015년 글로벌 히트 상품인 전자담배 '쥴'(JUUL)이 탄생했다. 10여 년이 흐른 지금, 전자담배는 일회용 형태인 5세대까지 진화하며 출시되고 있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20,000모금을 빨 수 있는 일회용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 2,000개비에 해당하는 니코틴을 흡입할 정도로 강력하다.

글로벌 담배 회사는 줄어드는 일반 궐련 담배의 매출을 대체하고, 미래를 책임지는 전자담배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막대한 광고, 마케팅을 펼치며 청소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반 담배 흡연을 끊으려는 이들을 대상으로 전자담배를 금연보조제로 활용하는 일부 국가의 공중 보건적 입장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진화하는 담배의 기습'에서는 청소년들이 액상형 담배에 노출되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나라들을 현장취재 했다. [사진 = EBS] 2025.02.28 oks34@newspim.com

국내의 경우 현행법상 전자담배는 담배가 아니다. 법적으로 청소년에게 판매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지만, 우리가 학교 주변에서 전자담배 판매점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오는 3월 1일과 8일에 방송되는 '특별기획 – 진화하는 담배의 기습' 다큐 2부작은 전자담배,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액상형 전자담배의 은밀한 세계를 낱낱이 파헤치고자 기획됐다.

1부 '전자담배, 왜 아무도 말리지 않나요' 편(3월 1일)은 프로젝트에 자원한 다섯 학부모 팀의 전자담배 취재기를 다룬다. 학부모들이 직접 담배 매장과 온라인 방문을 통해 전자담배를 구매해 보고,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를 분해해 구성 부품과 성분을 파악하고 의학적 유해성 여부도 확인해 본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국에서는 담배 모르는 세대의 탄생을 위한 다양한 법안을 준비 중이다. [사진 = EBS] 2025.02.28 oks34@newspim.com

나아가 학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직접 집과 학교 주변에 산재해 있는 전자담배 판매점의 위치를 표시한 전자담배 매장 지도를 그려봄으로써 전자담배가 얼마나 깊숙이 우리 일상생활에 파고들었는지를 파악한다. 2부 '이것은 우리 모두의 전쟁이다' 편(3월 8일)에서는 액상형 전자담배와 싸우고 있는 각국의 노력과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담는다. 청소년들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막기 위한 영국, 미국, 호주의 사례를 깊이 살펴본다.

영국은 일회용 전자담배 퇴출을 선언하고 '담배 모르는 세대(smoke-free generation)'의 탄생을 위한 혁신적인 법안을 준비 중에 있다. 미국은 2019년 이후 각 주와 도시가 쥴(JUUL)과의 소송을 통해 청소년들을 전자담배의 유혹으로부터 차단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 그 결과 미국 청소년 전자담배 사용률은 27.5%(2019년)에서 7.8%(2024년)까지 감소했다. 그리고 호주는 2024년 후반기부터 전자담배를 약국에서만 판매한다는 파격적이고 과감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전자담배 마케팅을 축구와 포뮬러원과 같은 스포츠와 결합하는 글로벌 담배 회사의 전략에 대해 알아본다. 액상형 전자담배 흡연으로 야기된 신종 폐질환인 EVALI를 경험한 청소년과 부모를 직접 만난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의 전자담배 흡연을 막기 위해 전자담배 감지기를 화장실에 설치한 교장 선생님, 그리고 스스로 전자담배 금지 캠페인을 추진하는 어린 학생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0·15 부동산대책] "2금융권 모두 묶였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에 발표된 10. 15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매입 자금 조달의 '마지막 통로'로 불리던 2금융권 대출길이 사실상 완전히 막혔다. 그동안 1금융권 대출 한도를 채운 뒤 저축은행이나 캐피털 등 2금융권으로 넘어가 추가 자금을 확보하던 관행이 이번 대책 이후에는 불가능해진다.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을 목표로 수도권 및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주택 시가 기준 15억원 이하는 6억원, 15억~25억원 이하 4억원, 25억원 초과 2억원으로 일괄 제한했다. ◆ "2금융권 통한 추가 대출도 불가능"…한도·DSR·LTV 일괄 적용 이전까지는 은행권에서 한도를 채운 뒤 2금융권으로 넘어가 추가 대출을 받는 식의 '보충 레버리지'가 가능했지만 이번 대책으로 저축은행·상호금융·보험사·카드사 등 전 금융권이 동일 기준을 적용받게 됐다. 또한 규제지역 신규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의 주담대 LTV(담보인정비율)는 70%에서 40%로 하향되며 전세대출·신용대출을 이용한 주택 구입도 금지된다. 이에 따라 2금융권을 통한 '추가 대출'이나 '신용대출 보완'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번 대책에서 1·2금융권 동일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LTV 기준을 적용하면서 '2금융권으로 가면 더 빌릴 수 있다'는 공식은 완전히 무너졌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은 은행보다 DSR 허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은행권이 40%이라면, 저축은행은 50~60%였다. 하지만 금리가 조금 더 높았다. 이런 가운데 1·2금융권 동일 DSR·LTV 기준을 적용하면서 2금융권으로 갈 유인이 없어졌다. 만약 2금융권의 금리가 8%이라면 실제 대출 한도는 오히려 줄어든다. 연소득 6000만원 기준으로 은행(금리 4%)에선 약 3억5000만원까지 가능하지만 저축은행(금리 8%)에서는 2억6000만원 수준에 그친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5.10.15 hkj77@hanmail.net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1금융권이 막히면 2금융권으로 돌던 흐름까지 완전히 끊길 것"이라며 "대출 금리는 더 높은데 한도까지 줄어, 비은행권 대출의 매력은 사실상 사라졌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업계 한 관계자는 "건전성 관리가 예민한 곳들은 지표 관리를 위해 더욱 보수적으로 대출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업자대출·우회대출 차단"…고소득자 레버리지 봉쇄 그동안 일부 고소득층은 사업자등록을 내고 2금융권 사업자대출을 이용해 주택을 매입하는 편법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정부는 이미 6·27 대책에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하고 사업자대출을 통한 주택자금 유용도 차단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이번 대책에서 정부는 "주택구입 자금으로 유용되는 사업자대출은 동일한 심사 기준과 DSR 적용을 받는다"며 용도 외 사용 시 대출 회수 및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금융권 다른 관계자는 "이전에는 2금융권 사업자대출로 10억원대까지 자금을 끌어오는 사례가 있었지만 이제는 용도검증 강화로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소득이 높아도 DSR 제한에 걸려 실수요 외 매입은 어렵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5-10-15 10:49
사진
불안이 불지핀 랠리 금값 4200달러 돌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지정학 불안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계속되면서 금 가격이 15일(현지시간) 온스당 4,200달러도 뚫고 올랐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 격화와 공급 과잉 전망 여파가 계속되며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1.2% 올라 4,213.60달러를 기록했다. 금 현물은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인 4,217.95달러까지 상승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뒤 한국시간 기준 16일 오전 1시 33분 기준 1.3% 오른 온스당 4,196.76달러를 기록했다. 금괴. [사진=블룸버그통신]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32% 하락해 금값 매력을 더했다.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 노동시장은 여전히 '낮은 고용·낮은 해고의 침체(doldrums)' 상태에 있다"고 말하며 완화적(비둘기파적) 톤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주식시장이 흔들려도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협상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미중 갈등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씨티인덱스와 포렉스닷컴의 시장 분석가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금은 지금 완전히 폭주하는 국면에 있으며,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며 "최근 며칠간 미·중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이 주식의 롱 포지션(상승 베팅)을 헤지하기 위해 금으로 분산투자를 할 이유가 더욱 늘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10월 금리 인하 0.25%포인트(25bp)를 단행할 확률을 98%, 12월 추가 인하는 100%로 완전히 반영한 상태다. 시장 참가자들은 또한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적 행정 중단) 상황에도 주목하고 있다. 셧다운으로 인해 공식 경제 지표 발표가 중단되면서, 정책 결정자들의 경제 전망에도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가는 무역 갈등보다 공급 과잉 가능성을 경계하며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61.91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0.48달러(0.8%)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0.43달러(0.7%) 내린 58.27달러로 마감했다. 두 벤치마크 모두 5월 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이틀 연속 최저가를 갱신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 산유국 연합이 예정보다 빠른 속도로 감산 중단분을 복구하기로 하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확대돼 유가는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내년 기록적인 공급 과잉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며, 일부 대형 원유 트레이딩 회사들은 "기대보다 빨리 공급 초과 현상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중 무역 긴장이 심화되고 OPEC+ 산유국들의 생산이 확대될 경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UBS의 애널리스트 지오반니 스타우노보는 "유가는 여전히 무역 긴장과 투자심리(리스크 선호)의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만,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일정 부분 제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5-10-16 06: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