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트럼프 "목재 수입 안보 영향 점검하라"…韓싱크대에도 관세 부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무역확장법 232조 근거로 조사 지시...관세 부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목재 수입이 미국 안보에 끼치는 영향을 조사하라고 지시하며 관세 부과 가능성을 암시했다. 미국에서 내보낸 목재를 재료로 써서 다시 미국으로 들여오는 한국산 싱크대와 같은 물품도 조사 대상에 들어간다.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1일) 상무부에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원목과 목재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라는 명령서에 서명했다.

25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수입 품목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여겨질 때 대통령이 관세 등의 조치로 수입을 막을 수 있게 하는 규정이다.

백악관 당국자는 사전 전화 브리핑에서 "동맹에 가혹한 일부 국가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악의적 행위자들이 보조금을 통해 과잉 생산을 한 뒤 이를 미국에 덤핑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우리는 국내 제조 능력을 상실하고 있다"고 했다.

이 당국자는 목재를 미국에 덤핑하는 나라로 캐나다, 독일, 브라질을 꼽은 뒤 "주요 행위자는 이들이지만, 다른 나라들도 상당히 연루돼 있다"며 "우리가 수출한 원목이 가공품으로 되돌아오는 문제가 있다. 한국도 중국과 마찬가지로 그렇게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싱크대와 같은 제품에 보조금을 과도하게 지원해 벌목업뿐 아니라 가구 업체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목재 관련 제품에 약 25%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백악관은 이 관세가 부과되면 기존 다른 관세에 더해진다고 설명했다.

다만 목재 관세가 부과돼도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미 가구류 수출액은 3000만 달러(약 438억원) 정도에 그친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