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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관세 발효 주목하며 주가 선물 완만한 상승…테슬라·인텔↑

기사입력 : 2025년03월03일 23:19

최종수정 : 2025년03월03일 23:1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일(4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에 관세를 전격 부과하기로 하면서 투자자들은 이 같은 정책이 실물 경제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125.00포인트(0.28%) 오른 4만4014.00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E-미니 S&P 500 선물은 전일보다 24.50포인트(0.41%) 상승한 5987.75를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나스닥 100 선물도 156.50포인트(0.75%) 전진한 2만1076.00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주식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지난달 월간 기준 약세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에서 10% 가까이 내린 상태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해 12월 기준금리 인하를 마지막으로 올해는 새 정부의 무역과 이민 등 정책 변화와 인플레이션의 추가 진전을 살피기 위해 기준금리 동결 기조에 힘을 주고 있다.

다만 최근 발표된 소비 관련 경성 및 연성 지표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시장 일각에서는 연준이 오는 6월에는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을 재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부각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3.03 mj72284@newspim.com

주식을 비롯한 위험 자산이 취약해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일 자로 멕시코와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25%의 관세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10%의 관세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들 국가가 미국에 펜타닐 등 마약 유입을 충분히 막지 않는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이행하기로 한 배경이다.

FWD본즈의 크리스 럽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식시장이 이 같은 변화에서 살아남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어찌 됐든 관세는 경제에 충격을 준다"고 지적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카트리나 더들리 선임 투자 전략가는 "시장이 얼마나 더 신중해질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면서 "공포지수와 탐욕 지수를 보면 우리는 '주의'라고 말하는 위험지대에 들어와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주식의 회복은 주말 사이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을 가상자산을 비축하겠다고 밝힌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로 비트코인은 20%가량 급등한 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상태다.

개장 전 가상자산 관련주는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코인베이스는 각각 14.65%, 9.91% 상승했으며 로빈후드도 9.60% 올랐다.

이번 주 투자자들은 굵직한 경제 지표 발표에 대기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공급 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되며 이번 주 서비스와 고용 관련 지표도 대기 중이다.

ING 이코노믹스의 분석가들은 "연성 지표가 최근 미국 예외주의가 훼손됐음을 보여주면서 미국의 지표가 이번 주 주목을 받을 것"이라며 "ISM 설문조사가 미국이 올해 약한 출발을 했음을 확인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준 위원들의 공개 발언도 주목된다. 당장 이날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공개 연설에 나서며 오는 7일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개장 전 특징주를 보면 테슬라는 모간스탠리가 '톱픽'으로 꼽으면서 2.62% 상승 중이다. 알파벳과 아마존닷컴은 0.86%, 0.76% 오르고 있고 브로드컴과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도 2.72%, 1.19% 상승했다.

반도체 기업 인텔은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이 인텔과 제조 테스트 중이라는 소식에 5.82% 급등했다.

국채 수익률은 상승 중이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1.3bp(1bp=0.01%포인트(%p)) 오른 4.242%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3.7bp 전진한 4.032%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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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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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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