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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대행 "尹 탄핵 선고일 갑호비상 긍정 검토...최악 상황에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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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찰청 기자간담회
"과거 사례 바탕 최악의 상황 염두"
삼단봉·캡사이신 사용 여부…
"필요하다면 지휘관 판단하에 사용"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이달 중순으로 예상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에 갑호비상 발령 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고 당일에는 경찰력을 총동원해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겠다는 입장도 보였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차장)은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가 갑호비상을 건의한 것에 대해 "결정은 아직 내려진 건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인력 동원 한계가 있으면 갑호비상을 내려서라도 인력을 총동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갑호비상은 경찰관들의 연가를 중지하고 가용할 수 있는 경찰력을 100%까지 동원할 수 있는 최고 비상단계다. 앞서 박 직무대리는 지난달 24일 서울경찰청 기자 간담회에서 "경찰청에 갑호비상 발령을 건의할 예정이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에 경찰에 대비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아웃라인은 짜져 있는 상황이다. 과거 사례 많이 분석했고,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전국으로 상황이 번지면 각 시도청에도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를 참고해 어떤 점을 보완할지 묻는 질문에는 "당시에 분신, 폭력사태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현장에서 근접해서 대비하고 별도 대비조를 팀으로 편성하거나 헌재에 예비대나 예비팀을 운영해 여러 변수에 대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삼단봉이나 캡사이신 등 사용을 허용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현장 지휘관 판단하에 사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에 갑호비상 발령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진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헌법재판관들이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우원식 국회의장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낸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 보류 관련 권한쟁의심판 등 사건에 참석한 모습. 2025.02.27 mironj19@newspim.com

헌법재판소 등 주요 공공시설과 관계자들에 대한 신변 보호조치에 대해서는 경호팀 등 인원을 증원했다고 밝혔다. 이 직무대행은 "신변보호 조치는 24시간 기동대를 배치하고 있고, 헌법재판소나 관계자 자택에 순찰차 배치하고 경호팀은 증원했다"고 말했다. 

최근 경무관과 총경 승진 인사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조직 안정화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상위직 수행 능력, 리더십 등을 봤다"며 "집회 시위에 대해서도 기동대나 피로도가 심한 곳은 교체도 해야 하는데 인사가 너무 늦춰져서 신속히 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평가했다.

경찰청은 지난달 27일 총경 30명·경정 104명을 각각 경무관과 총경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승진 인사에는 '세관 마약 의혹' 사건 중심에 있는 김찬수 대통령실 행정관(전 영등포경찰서장)과 박종현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 등 이른바 '용산 출신' 들이 포함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로부터 인사 직전에 연락을 받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외풍이나 외압은 없었다"면서 "이번 인사에 대해서는 기능과 근무 상관없이 소신껏 역량에 따라 승진 심사를 했다"고 강조했다.

광주 흉기 난동자 제압 과정에 대해서는 "사망하신 분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조사는 해봐야 되지만 정당방위라고 판단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불가피하게 총기를 사용할 수 밖에 없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광주 동구 금남로 골목가에서 B씨가 A 경감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A 경감은 스토킹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해 B씨에게 검문 요청을 했으나 응하지 않고 흉기를 휘두르자 테이저건과 공포탄을 사용했다. 그럼에도 B씨의 공격이 계속되자 실탄 3발을 발포했고,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A 경감도 목 주변과 얼굴을 심하게 다쳐 응급수술을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기 만료가 다가오는 국가수사본부장 외부 공모 절차 등 준비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서부지법 난동이나 계엄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돼야 해서 수사 진행 경과에 따라 판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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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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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前합참의장 구속심사 출석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날 심문에 참석한 2차 종합특별검사팀의 김정민 특검보는 "계엄 당시 상황을 잘 설명드리고 당시 합참이 국민이 바라는 바를 전혀 이행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계엄을 막고자 행동했던 사람들은 영장 청구 대상에서 제외했고, 현재 심사 대상이 된 사람들은 국민적 요구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이 혐의를 부인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법의 세세한 규정을 가지고 의무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는 것은 형식 논리"라며 "현역 군인 군령권자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이 이 사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변명하는 것은 국민 상식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심사에서는 김 전 의장이 실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위치가 아니었다는 점을 정확히 지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특검보는 김 전 의장의 행위가 단순 부작위에 그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계엄 상황실 조성에 협조했고 계엄사 부사령관, 기조실장, 상황실 핵심 인력 대부분이 합참 요원이었다"며 "단편 명령 역시 적극적 지원 행위의 한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모들과 국가안보실장까지 국회에 투입된 병력 철수를 건의했지만 이를 묵살했다"며 "이는 단순한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 명확한 법적 의무 위반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과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의 영장실질심사는 각각 1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2차 종합특검은 지난 9일 김 전 의장 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명수 전 합참의장이 지난 5월 27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에 출석하는 모습. 2026.05.27 yek105@newspim.com 특검은 김 전 의장이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국회 등에 군 병력이 투입되는 상황을 인지하고도 계엄사령부 구성에 참여하고, 특전사와 수방사에 '계엄 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또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절차의 위법성 문제와 국회 투입 병력 철수 필요성에 대한 보고를 받았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진술과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전 의장은 특검 조사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당시 군은 안보 공백 방지와 우발적 충돌 예방을 위한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의장 등의 비상계엄 가담 의혹은 종합특검의 첫 인지 사건으로, 이번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향후 특검 수사의 향방을 가를 첫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pmk1459@newspim.com 2026-06-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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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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