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한화운용, 'PLUS고배당주위클리고정커버드콜' ETF 상장

기사입력 : 2025년03월05일 11:06

최종수정 : 2025년03월05일 11:06

연 15% 분배 목표, 시장 상승 참여, 비과세 혜택 장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화자산운용은 안정적인 월배당(월분배)을 제공하며 시장 상승에도 참여할 수 있는 커버드콜 ETF인 'PLUS고배당주위클리고정커버드콜'을 상장한다고 5일 밝혔다.

'PLUS고배당주위클리고정커버드콜' ETF는 국내 대표 배당 ETF인 'PLUS고배당주'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코스피 200' 주간 콜옵션을 활용하는 미스매칭 전략을 활용한다.

[사진 = 한화자산운용]

'PLUS고배당주' 포트폴리오의 주식 배당과 '코스피200' 주간 콜옵션 매도를 통해 나오는 프리미엄을 분배 재원으로, 투자자들에게 연 15%, 월 1.25% 목표 한도의 분배(배당) 수익을 매월 안정적으로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ETF는 '코스피200' 콜옵션 매도 비중을 전체 자산의 30%로 고정한다. 이는 목표하는 연15% 수준의 분배금을 마련하기 위한 최소한의 콜옵션을 사용하면서, 커버드콜 ETF의 통상적인 한계인 '상방 제한'을 일정 부분 극복하기 위함이다.

작은 옵션비중으로도 연 15%의 목표 분배금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기초자산인 'PLUS고배당주' 자체가 높은 배당 성과를 내기 때문이다. 'PLUS 고배당주'는 2012년 상장 이후 꾸준히 연 5~6%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해왔다. 여기에 옵션 매도로 연 9~10%의 추가 프리미엄을 더해 안정적인 분배금 지급 구조를 완성한다.

'PLUS고배당주'는 순자산총액이 5500억원에 육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내주식 고배당 ETF다. 2012년 8월 상장 이후 성과는 분배금을 포함한 토탈리턴으로 약 135.8%(2/28 종가 기준)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이 31%(2/28 종가 기준) 상승한 것에 비해 크게 앞서고 있어, 장기 성장성 측면에서 'PLUS고배당주'는 검증된 운용성과를 보이고 있다.

꾸준히 분배금(배당금)이 증가하는 점 역시 'PLUS 고배당주'의 강점이다. 2013년 1주당 260원이던 분배금은 2024년에는 1,254원까지 증가했다. 고배당 ETF이자, 배당성장 ETF의 면모를 동시에 보이고 있다. 연평균 배당성장률은 15.4%로, 미국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D를 앞선다.

'PLUS고배당주위클리고정커버드콜'은 미국 등 해외 배당·커버드콜 ETF 대비 '절세 효과'도 탁월하다. 국내 콜옵션 매도를 통해 얻은 '현금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지급되는 분배금은 '비과세'이기 때문이다. 연금,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등 절세 계좌 활용 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외국납부세액 공제방식 변화와 무관하게 옵션 프리미엄의 비과세 혜택과 함께 주식배당으로 받은 분배금 역시 과세없이 재투자 할 수 있어 장기투자에 가장 중요한 과세 이연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PLUS고배당주위클리고정커버드콜'은 'PLUS 고배당주'와 '코스피200 콜옵션'을 기반으로, 그 상대성과를 통한 자본차익과 높은 수준의 분배금을 제공하는 월배당 ETF"라며, "특히 이 ETF가 기초자산으로 하는 'PLUS 고배당주'는 정부의 주주 가치 강화 정책과 맞물려 올해에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표적인 고배당 투자 상품"이라고 말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