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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희망을 봤다…신인 정현우·김서준 호투, 여동욱 홈런

기사입력 : 2025년03월08일 18:31

최종수정 : 2025년03월08일 18:31

한화 정우주도 무실점…롯데 데이비슨·KIA 올러 신고식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지난해 꼴찌 키움이 신인들의 맹활약을 앞세워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키움은 8일 창원에서 열린 NC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입단한 정현우가 선발 3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으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활약한 데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키움 정현우. [사진=키움]

최고 시속 146km의 빠른 공을 던진 정현우는 볼넷 2개와 폭투 1개를 기록했으나 48개의 공만으로 3이닝으 마쳤다.

4회 등판한 신인 김서준도 3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홀드를 기록했다. 타석에선 신인 타자 여동욱이 7회 좌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서준과 여동욱은 지난 시즌 키움이 NC와 트레이드를 통해 확보한 지명권으로 뽑은 선수들이다.

NC는 새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이 3이닝 동안 2안타와 볼넷 4개로 1실점했다.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디펜딩 챔피언 KIA에 4-3으로 재역전승했다. 1회 손호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롯데는 3회 KIA 김도영에게 동점타를 맞은 뒤 4회 김태군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더 잃어 1-3으로 끌려갔다.

롯데 터커 데이비슨. [사진=롯데]

그러나 롯데는 6회 나승엽의 솔로홈런으로 추격에 나선 뒤 7회 KIA 불펜 조상우를 상대로 조세진의 적시타와 폭투로 2점을 보태 승부를 뒤집었다.

양 팀의 새 외국인 투수는 합격점을 받았다. 롯데 터커 데이비슨은 5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KIA 선발 아담 올러는 3회까지 4안타 1실점했고 삼진 4개를 곁들였다.

KIA 아담 올러. [사진=KIA]

13년 만에 시범경기가 열려 9000석의 관중석이 꽉 찬 청주구장에선 원정팀 두산이 홈팀 한화에 6-4로 승리했다.

한화는 1회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2루타로 먼저 점수를 뽑았다. 그러나 두산은 4회 상대 실책과 3안타를 묶어 3득점했고, 5회에는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의 2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6-1로 달아났다.

4년 78억원에 한화로 이적한 사이드암스로 투수 엄상백은 선발로 나가 3.2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3개를 내주고 3실점(2자책)했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지명된 한화 정우주는 7회 마운드에 올라 강승호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대구에서는 SSG가 삼성을 9-3으로 꺾었다.  SSG 외국인 투수 드루 앤더슨은 선발 4이닝 동안 2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삼성 이적생 최원태는 3회까지 삼진 4개를 뽑았으나 이지영에게 맞은 솔로홈런 한 방이 옥에 티였다.

수원에서는 장성우와 배정대가 홈런포를 가동한 kt가 LG를 5-1로 꺾었다. LG 선발로 나선 새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는 3.1이닝 동안 홈런 한 방 포함 3안타와 볼넷 1개로 3실점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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