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새학기 초등 1~2학년 51만명 늘봄학교 참여 …대면 인계·동행 귀가 의무 시행

기사입력 : 2025년03월10일 11:31

최종수정 : 2025년03월10일 11:31

정부, '제5차 민생경제점검회의' 개최
2025년 1학기 5500여개 학급, 대학 연계 늘봄 프로그램 제공
'고교학점제' 준비 상황 점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전국 초등학생 1~2학년 학생 51만명이 2025년 새학기 늘봄학교에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초1~2 학생 전체에 대한 '대면 인계, 동행 귀가' 원칙을 적용·시행한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다.

교육부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5차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신학기 교육개혁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남 김해 거점통합돌봄센터 수업 모습/제공=교육부

늘봄학교는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 1학년 누구에게나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교육과 돌봄을 동시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초등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늘봄학교를 올해부터 초등 2학년까지 확대·시행한다.

올해 늘봄학교에는 초등 1학년은 25만4000명(참여율 79.8%)이, 초등 2학년은 25만9000명(참여율 74.5%)이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초등 1~2학년 전체 인원의 77%가 참여를 희망한 셈이다.

개학 후에도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학생‧학부모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이 교육부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늘봄학교 참여율은 83.4%였다.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시설도 확대 중이다. 맞춤형 프로그램은 6만504개, 아동친화적 교실은 1만1309실, 교사연구실은 5643실을 각각 구축하고, 늘봄지원실장은 1200명을 배치했다. 올해는 늘봄지원실장 1000여명을 추가 선발해 배치할 예정이다.

교육청-지자체-지역 대학이 지역 수요에 맞는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올해 1학기 공모를 통해 약 5500개 학급에 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2학기에는 16개 시도별 라이즈 연계 프로그램을 본격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새학기를 앞두고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초등생 사망 사건으로 인한 학교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10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5차 민생경제점검회의'가 열렸다. 사진은 최 장관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뉴스핌DB

우선 교육부는 늘봄학교 참여 초1~2 전체에 대해 '대면 인계, 동행 귀가' 원칙을 적용해 귀가하는 학생들에 대한 안전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학생 귀가 시 지원 인력이 보호자 인계 지점까지 학생을 인솔해 보호자 또는 보호자가 지정한 대리인에게 인계하고, 보호자 등이 학생과 귀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신학기 대비 통학로, 학교시설물 등 교내·외 안전 위험 요소에 대한 요인별 점검을 실시한다.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학교 내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CCTV 설치 확대 등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한편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위한 준비 상황도 점검한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 교원 연수 등 6개 영역을 3회에 걸쳐 점검했다. 학생들이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지난해 온라인 학교를 9개까지 늘렸다.

교육부 관계자는 "신학기 교육개혁 추진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필요 시 추가 개선 사항 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