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올해 거래된 강남·서초 아파트 10채 중 3채, 종전 최고가 경신

기사입력 : 2025년03월10일 15:17

최종수정 : 2025년03월10일 15:17

서울 아파트 46%, 종전 최고가 90% 이상에서 거래
'강남3구·마용성' 종전 최고가 90%↑ 多…'노도강' 등 외곽 少
노원·도봉 10채 중 3채 종전 최고가 70% 미만 거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올해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거래된 아파트 10채 중 3채는 종전 최고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봉구에서는 10채 중 3채가 종전 최고가의 70%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에 거래되며 지역별 양극화가 두드러졌다.

◆ '강남3구·마용성' 종전 최고가 90%↑ 多…'노도강' 등 외곽 少

1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2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5983건 중 2759건(46%)이 종전 최고가(2006~2024년)의 90% 이상 가격에서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한 80% 이상~90% 미만 가격에서 거래된 비중도 33%를 차지했다. 거래 시장이 위축된 모습이지만,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높은 가격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종전 최고가의 90% 이상 가격에서 거래된 비중을 보면 ▲서초구(87%) ▲강남구(86%) ▲마포구(73%) ▲용산구(70%) ▲양천구(65%) ▲송파구(63%) ▲성동구(63%) ▲광진구(56%) ▲종로구(52%) ▲영등포구(52%) ▲강동구(51%) 등에서는 절반 이상이 90% 이상 수준에서 거래됐다.

반면 ▲노원구(10%) ▲도봉구(13%) ▲강북구(15%) ▲금천구(15%) ▲관악구(16%) ▲성북구(18%) 등은 90% 이상 가격에서 거래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지역별 격차가 확연했다.

◆강남·서초 10채 중 3채 종전 최고가 경신…노원·도봉은 종전 최고가 70% 미만 거래

특히 강남구와 서초구에서는 매매 거래 중 30% 이상이 종전 최고가를 경신(강남 39%, 서초 34%)하며 강한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도봉구와 노원구에서는 거래의 30%가 종전 최고가 대비 70% 미만 가격에서 이뤄지며(도봉 30%, 노원 29%)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다.

강남권에서 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이유는 학군, 인프라, 교통 등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 신축 단지와 고급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강 조망이 가능한 '로열동'과 희소성이 높은 고급 주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강남권을 비롯한 핵심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으로 대표되는 서울 외곽 지역은 직주 근접성과 인프라 측면에서 강남 등 주요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수요가 제한적인 상황이다.

과거 고점에 매입한 보유자들은 매도할 여건이 부족해 투자금 회수(엑시트)조차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

직방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발표 이후 강남권의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졌다"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국지적인 선호도가 뚜렷하다. 인기 지역에서는 수요가 집중되면서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외곽 지역은 여전히 거래가 위축된 상태로, 지역별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서울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인 회복세보다는 국지적인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