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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美 경제 침체 우려에도 선방, 보합 마감...인더스인드銀 27%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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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섹스(SENSEX30) 74,102.32(-12.85, -0.017%)
니프티50(NIFTY50) 22,497.90(+37.60, +0.17%)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1일 인도 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센섹스30 지수는 0.017% 내린 7만 4102.32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니프티50 지수는 0.17% 오른 2만 2497.9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경기 침체 징후로 글로벌 시장이 투매 압력에 부딪힌 것에 비해 인도 증시는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거짓 파이낸셜 서비스의 비노드 나이르 리서치 책임자는 "무역 전쟁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미국과 다른 아시아 시장에서 상당한 매도가 이루어졌지만 인도 시장은 점진적인 회복세를 이어갔다"며 "인도 증시가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것은 최근 조정에 따른 밸류에이션 하락과 국제 유가 하락·달러 상승세 둔화·기업 수익 회복 기대와 같은 긍정적 요인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이르는 이어 "이러한 긍정적인 요인은 무역 불확실성이 지배적인 가운데 시장 안정성 유지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금리 인하 경로를 엿볼 수 있는 소매 인플레이션 지표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보기술(IT) 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주요 수출 시장인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이들 기업의 매출 감소 우려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특징주로는 인도 제5대 은행인 인더스인드은행이 꼽혔다. 파생상품 포트폴리오에서 심각한 회계 오류가 발견되면서 27% 이상 폭락,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외환 파생상품 거래에서 발생한 헤징 비용을 잘못 계산한 것이 이번 사태의 핵심이다. 민트에 따르면, 인더스인드은행은 지난 2024년 12월 기준 순자산이 2.35%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며, 이것이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4분기에 반영돼 4분기에 약 1억 8000만 달러(약 24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인도 중앙은행(RBI)은 앞서 인더스인드은행의 최고경영자(CEO) 임기를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단축 승인했다. 이는 은행 경영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조치라는 분석을 낳았다.

로이터는 "인더스인드 은행을 관리하는 38명의 애널리스트 중 4명이 '매도' 의견을 냈다. 이는 2년 만에 가장 많은 것"이라고 지적했고, 민트는 "인더스인드 은행은 니프티50 지수 구성 종목 중 실적이 나쁜 주식 중 하나로, 지난 1년 동안 55% 이상 하락했다"고 전했다.

코탁증권과 누바마증권 등 다수 기관은 인더스인드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11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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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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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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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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