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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신규 로고 공개 행사에 정·재계 참석 '눈길'…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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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등 참석
조 회장 동생인 조현민 한진 사장도 행사 참여
"변화 공표 목적"…네트워킹 강화 효과도 누려
조 회장, 에어부산 분리매각 공식 발언 처음
항공업계 "분리매각, 사실상 어려울 듯"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대한항공이 41년 만에 바뀐 로고를 공개하는 자리에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배경이 주목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계기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을 대외적으로 공표하는 가운데 사업 네트워크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11일 서울시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신규 CI를 적용한 보잉 787-10 항공기 실물을 공개했다. [사진=김아영 기자]

12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전날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 진행한 '라이징 나이트' 행사에는 전현직 임직원 외에도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해당 행사는 41년 만에 교체하는 CI와 이를 적용한 항공기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였다.

대한항공은 로고 변경을 대외적으로 공표하기 위해 정·재계 인사를 한 자리에 초청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재계 관계자와 정치인들에게 초청장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홍보 효과 외에 다른 기업들과 비즈니스 관계를 강화 목적도 있었을 것으로 본다. 네트워킹 행사인 만큼 사업적 협력 요소도 간과하지는 않았다는 분석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CI 변경이 큰 일이긴 하지만 행사 규모가 커서 의외였다"며 "특히 조원태 회장의 경우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합병·로고 교체와 맞물려 활발한 경영활동을 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계열사 대표와 동행

이날 참석한 재계 인사 가운데 대표적인 인물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다. 조 부회장은 지난해 7월부터 'HS효성'을 이끌고 있다. 효성그룹은 효성첨단소재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효성토요타, 효성홀딩스USA, 광주일보, 비나 물류법인 등 6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지주사를 설립한 바 있다.

조 부회장은 대한항공과의 각별한 인연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효성은 지난해 자사주 55만6930주(2.64%)를 대한항공에 처분했다. 이후 인적분할이 진행된 만큼 대한항공은 HS효성 지분 역시 2.64% 갖고 있는 상황이다.

효성 측은 당시 거래를 두고 "전략적 협업 강화"라고 설명한 바 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드론 등 무인동체에 사용되는 고강도 탄소복합소재를 HS효성 산하에 있는 HS효성첨단소재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통합 후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다면 인력 대부분을 여객사업에 쏟기엔 한계가 있어 잉여인력이 발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대한항공은 드론 등 다른 사업을 하고 있는 만큼 해당 사업부에 인력을 분산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여객사업이 여전히 핵심이겠지만, 드론 등의 사업도 지금보다 확장될 것을 고려하면 다른 기업들과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S효성은 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원사로서 조원태 회장과의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

이날 조현상 부회장 외에도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도 행사에 참석했다.

◆조현민 한진 사장도 내빈 맞아…박형준 부산시장 "열심히 하겠다"

조 회장의 동생인 조현민 한진 사장도 자리를 빛냈다. 조 사장은 "먼 길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다"며 "와주셔서 감사하다. 행사 재밌게 잘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짧은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조 사장이 맡고 있는 한진의 경우 당장 로고 변경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올해 한진그룹 창립 80주년인 만큼 대주주인 한진칼(30.78%)에서 로고를 변경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정계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눈에 띄었다. 에어부산 분리매각 이슈를 조율하는 차원에서 초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조원태 회장은 3부 행사에 앞서 질의응답 시간에 "에어부산 분리 매각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며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관련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조 회장은 "에어부산 직원도 한 가족"이라며 "부산은 우리나라에서 제2의 도시이고, 제2의 공항으로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신공항 개항 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합병이 되더라도 포지션은 계속 유지할 예정"이며 "진에어가 에어부산이 지금까지 했던 역할 이상으로 부산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11일 서울시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진행된 행사에 참여한 모습. [사진=김아영 기자]

이와 관련 생각을 묻는 질문에 박 시장은 "열심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답변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조 회장이 공식적으로 분리매각 반대 의사를 언급하고, 박 시장도 행사에 참여한 만큼 에어부산 분리매각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도 김윤 삼양그룹 회장, 참석했으며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한화그룹, 롯데그룹 등은 화환으로 축하를 대신했으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위원들도 대한항공의 새 출발 현장을 함께했다.

정·재계 인사 외에 대한항공 전·현직 임원도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실제로 행사장에는 구성원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이들은 새로운 CI나 이를 적용한 리버리(항공기 도장)가 공개될 때마다 행사장이 떠나갈 듯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구성원 중 일부는 과거 고생한 경험이 떠올랐는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장성현 대한항공 부사장은 앞서 진행된 신규 CI 설명회에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며 "만 3년간 많은 노력과 실패를 통해 만들었기 때문에 너무 자랑스럽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로서 새로운 출발이라는 통합 회사로 첫 출바라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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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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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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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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