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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글로벌 해운·항만 육성 75개 사업 3630억원 투입

기사입력 : 2025년03월13일 10:05

최종수정 : 2025년03월13일 10:05

스마트항만 건설·해양쓰레기 관리기반 구축 6개분야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글로벌 해운·항만 육성과 깨끗한 해양생태계 조성을 위해 총 3630억 원을 투입한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계획은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 스마트항만 건설, 해상교통망 확충 등 6개 분야 75개 사업을 포함한다.

스마트 항만 조성 조감도. [사진=전남도] 2025.03.13 ej7648@newspim.com

분야별로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어촌의 소멸을 방지하고 생활·경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일반농산어촌개발, 후계 어업인 육성 및 수산경영 대학 운영 등 11개 사업에 24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 수출입 물동량 1위 항만인 광양항을 스마트 자동화 항만으로 전환하기 위해 자동화 항만 테스트베드 구축, 율촌융복합 물류단지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한다. 목포항을 서남권 핵심 지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목포신항 진입도로 건설, 5만 톤급 자동차 부두 확충 등 24개 사업에 2259억 원을 투입한다.

완도항과 땅끝항 등 지방관리 항만 9곳에 방파제와 접안시설을 확충하는 등 체계적 지방항만 육성을 위해 430억 원을 지원한다.

해상교통 복지 실현을 위해 섬 주민 천원 여객선 운임지원, 섬 지역 택배비 추가 지원, 생활필수품 해상 운송비 지원 등 섬 주민의 생활 부담 완화와 삶의 질 향상에 254억 원을 지원한다.

깨끗한 해양생태계와 해양쓰레기 관리 기반 구축을 위해선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해양보호구역 관리 및 갯벌 복원 등 444억 원을 투입해 연안 해양생태계 기능을 회복할 계획이다.

박근식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스마트항만 건설, 연안해운 활성화, 해양쓰레기 정화 등을 중점 추진해 지속 가능한 해양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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