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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월마트에 엄포 "관세부담 떠넘기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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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부과에 대응해 월마트가 중국 내 공급업체들에 납품 단가 인하를 요청한 데 대해 중국 내 강한 반대 여론이 일고 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3일 기자회견에서 상무부가 월마트를 면담했다는 사실에 대한 질문에 대해 "월마트에 대해 관련 상황을 파악했고, 월마트가 상무부에 관련 상황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상무부가 공식적으로 월마트를 면담한 사실을 확인한 셈이다. 중국 매체들은 월마트가 중국 업체에 관세 부담을 떠넘기려 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중국 섬유수출입협회는 "회원 기업들로부터 미국 대형 소매업체가 가격 인하 요구를 하고 있다는 제보를 잇따라 받고 있으며, 상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이 사실이면 회원사들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마트는 중국 업체들에 '상당 폭의' 가격 인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14일 논평을 통해 "외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중국 상무부와의 면담에서 중국의 공급망이 글로벌 성공의 열쇠이며 중국 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련 당사자들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월마트가 성의를 가지고 일방적인 가격 인하 행위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월마트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60%가 중국 공급업체가 납품하고 있다. 또한 월마트는 중국 내 100여 개 도시에 3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율은 미국 시장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월마트가 중국 상무부와의 면담 이후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는 아직 전해지고 있지 않다. 중국 내 여론이 만만치 않은 만큼, 과도한 납품 단가 인하를 요구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중국으로부터의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으며, 이번달에도 또다시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이로써 미국은 올해 중국에 대해 2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셈이다.

현재 월마트뿐만 아니라 다른 미국 기업들 역시 중국 공급업체에 대해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으로서는 대표적인 업체인 월마트를 상대로 상당한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미국 업체들에게도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환구시보는 "미국이 진정으로 미국 기업과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고자 한다면 경제 원칙에 어긋나는 고율 관세를 조속히 철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마트 매장 [사진=블룸버그]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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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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