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월마트, '트럼프 관세' 중국에 떠넘기기...공급업체에 가격인하 요구

기사입력 : 2025년03월07일 11:18

최종수정 : 2025년03월07일 11: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대형 소매업체 월마트가 일부 중국 공급업체들에 대해 가격 인하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마트가 고율 관세 부담을 중국 업체들에 떠넘기는 모습이다.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는 주방용품과 의류 등을 생산하는 중국 공급업체들에 최대 10% 가격을 인하해 달라고 요청했다.

월마트 로고 앞에 쇼핑 카트가 놓여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당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4일 10% 대(對)중 추가 관세를 부과한 시점으로, 월마트가 오른 관세 부담을 사실상 전부 공급업체들에 떠넘기려 한다는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부터 10%를 더해 총 20%의 관세를 중국에 부과하고 있는데, 월마트가 더 높은 가격 흥정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월마트는 현재 개별 업체들과 가격 협상 중이지만 아직 이에 응한 업체는 극히 일부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마트가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어 이미 공급업체들의 마진이 크지 않은 상태라, 가격 인하 요구가 큰 부담이어서다. 일부 업체들은 2% 이상 가격을 인하하면 손해라고 반발한단 전언이다.

월마트는 중국 공급업체들에 대해 강력한 협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격 인하 요청은 대부분 수용됐지만 이번에 요구한 가격 인하 폭은 이례적으로 큰 상황이라 공급업체들이 월마트와의 장기적인 사업관계를 고려해 비용을 부담할지 고민 중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다른 미국 소매업체들도 월마트처럼 가격 인하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타깃의 브라이언 코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일 제품 공급업체들과 향후 관세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