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책 방향 중요 변수, 지역별 차별화 심화 전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16일 지난해 부동산시장에 대한 진단과 올해 시장 전망을 담은 '2025 KB 부동산 보고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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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16일 지난해 부동산시장에 대한 진단과 올해 시장 전망을 담은 '2025 KB 부동산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KB금융그룹]2025.03.14 dedanhi@newspim.com |
KB금융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주택시장은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 정책 방향이 주택시장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며, 선호도에 따른 지역별 차별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에서 제시된 2025년 주택시장의 7대 이슈는 ▲주택시장 불안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되는 공급물량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비수도권 주택시장 반등 가능성 ▲2025년 주택시장의 핵심 변수인 금리 인하와 대출 규제 ▲서민의 주된 주거 수단인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 가능성 ▲우려와 기대 속에 본궤도에 오르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주택 경기 판단의 바로미터인 서울 아파트 시장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전세시장의 불안 요인이다. 각 이슈에 대해 상세한 분석과 전망이 담겼다.
또한, '현장에서 바라본 주택시장' 섹션에서는 수도권을 서울 한강 이남과 이북, 서울 주요 학군 지역, 수도권 주요 정비지역 및 교통 이슈 지역으로 나누어 15개 세부 지역별 시장 동향과 이슈를 분석했다. 상업용 부동산시장에 대한 진단과 예상도 포함되어 있으며, 오피스, 물류센터, 상가 등을 자산 유형별로 다뤘다.
KB경영연구소 강민석 박사는 올해 주택가격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이 혼재된 시장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가계부채 관리와 주택공급 등 정부 정책이 시장의 흐름을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KB국민은행이 1986년부터 발표해 온 주간 및 월간 주택가격동향조사를 기반으로 다양한 통계 지표와 부동산시장 보고서를 생산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유용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KB 부동산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