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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송파 '잠실 더샵 루벤' 준공…국내 첫 수직증축 리모델링

기사입력 : 2025년03월17일 10:34

최종수정 : 2025년03월17일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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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15층→18층, 3개 층 증축으로 29가구 증가
두 차례의 엄격한 수직증축 안전기준 통과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한 국내 최초 공동주택 수직증축 리모델링 단지가 입주를 시작했다.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최초 공동주택 수직증축 리모델링 단지인 서울 송파구 '잠실 더샵 루벤'을 준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포스코이앤씨]

17일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송파구 송파동 '잠실 더샵 루벤'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1992년에 지어진 성지아파트를 수직증축으로 리모델링해 완성했다. 2020년에 사업계획이 승인된 후 2022년 1월 착공해 총 38개월의 공사 끝에 이달 새 단장을 마쳤다.

기존 2개 동 지하 2층~지상 15층, 298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18층, 327가구로 탈바꿈했다. 증가한 29가구는 일반 분양을 완료했다.

잠실 더샵 루벤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3개 층을 수직증축한 단지라는 데 그 의미가 크다. 수직증축은 기존 아파트의 층수를 위로 연장하는 리모델링 방식이다. 기존 층수가 15층 미만이면 최대 2개 층, 이상인 경우 최대 3개 층까지 증축할 수 있다.

기존 단 지배치를 유지해 간섭이 발생하지 않고 조망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두 차례의 안전성 검토를 거치는 등 구조 안전에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에 높은 기술력을 요구한다.

포스코이앤씨는 3개 층 수직증축에 따른 추가 하중을 단단한 지반 분담하도록 난도 높은 기초 보강 공사를 실시했다. 기존 구조물 하부를 굴착해야 하는 엘리베이터 설치 구간에는 보강 말뚝으로 지지하는 '뜬구조공법'을 적용했다. 지지력이 부족한 구간은 단단한 지반까지 기초를 내리는 '내림기초 보강 공법'과 추가 콘크리트 타설로 기초를 두껍게 하는 '기초증타 보강 공법'로 기초를 견고히 했다.

신구(新舊) 구조물을 더 견고히 연결하기 위해 두 구조물의 철근을 용접하고 케미컬 앵커로 고정하는 '신구 연결 복합공법'을 활용했다.

3D 스캐닝을 통해 기존 건축물을 정밀 측정한 뒤 BIM(빌딩 정보 모델링)으로 시뮬레이션을 거쳤다. 실시간 모니터링 계측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스마트 건설 기술도 활용함으로써 최적의 철거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민들은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지하 주차장이 확장돼 주차대수는 당초 대비 두 배 가까운 398대로 늘어났다. 피트니스클럽, 스크린골프 연습장,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전기차 충전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신설됐다.

기존 가구 전용면적도 66㎡에서 83㎡, 84㎡에서 106㎡로 확장됐다. 팬트리와 드레스룸을 추가하고 희망 가구에 한해 대면형 주방을 적용함으로써 더욱 다양한 생활공간을 제공했다. 기존 가구에 우물천장 설계를 적용해 천장 높이를 최대한 확보했다. 외관 측벽에 포스코에서 생산하는 프리미엄 철강재인 '포스맥'(PosMAC)으로 제작한 커튼월을 적용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 시스템, 고강성 보강파일, 모듈러형 난 급탕시스템 등 다양한 리모델링 특화 기술과 최적화 평면 설계로 리모델링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지개마을 4단지, 느티마을 3·4단지 등 성남시 리모델링 공공지원 단지 6곳의 시공사로 선정돼 공사를 진행 중이며, 올해 일반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1월 서울 광진구 상록타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으로 올해 첫 수주고를 올렸다. 강남권 최대 규모 리모델링 사업인 동작구 이수극동, 우성 2∙3단지의 시공사 선정에도 단독으로 도전한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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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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