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환경부, 올해 녹색자금 6조7000억 지원…'탄소중립' 견인

기사입력 : 2025년03월17일 14:14

최종수정 : 2025년03월17일 14:14

산업·금융계와 녹색전환보증 현장간담회 개최
환경산업법 개정으로 보증사업 법적근거 완비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환경부가 담보력이 부족한 녹색기업에 우대 보증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이달 17일 오후 서울 에코바이오홀딩스에서 기후테크 기업 및 금융기관과 녹색전환보증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전했다.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전경 [사진=환경부]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주재하는 이번 간담회에서 환경부는 '저탄소 전환 금융지원사업'을 소개한다.

간담회에 참석하는 금융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은 녹색금융을 운용하거나 이용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김 장관에게 건의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한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엔에이치(NH)농협은행 등 7개 금융기관과 에코바이오홀딩스, 이피캠텍, 에스엠테크, 힘펠, 필즈엔지니어링, 신성플랜트 등 6개 기후테크 기업이 참여한다.

환경부는 올해 '저탄소 전환 금융지원사업'으로 약 6조7000억원 규모의 녹색자금을 채권·융자·펀드 등 다양한 형태로 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그간 중소벤처기업부 및 금융위원회 등에 분산됐던 녹색전환보증 예산 1400억원을 올해부터 환경부로 일원화했다. 이를 통해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가 부족해 자금 조달이 어려웠던 기업에 1조50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개정안이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녹색전환보증 사업의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에코바이오홀딩스의 수소충전시설과 서남 물재생센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생산계획을 살펴본다.

에코바이오홀딩스 임직원들과 수소 산업의 방향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노고를 격려할 계획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산업부문 탄소중립 전환을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녹색전환보증을 통해 58만톤(t) 이상의 탄소 감축 효과와 함께 지원을 받은 기업 입장에서도 연평균 14% 이상의 매출성장과 8% 이상의 고용증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계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산업부문 탄소중립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yuna74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