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러시아

러시아 쿠르스크 탈환 눈 앞...우크라, 참모총장 경질

기사입력 : 2025년03월17일 13:18

최종수정 : 2025년03월17일 13:18

우크라 참모본부, 수자(Sudzha) 철수 인정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러시아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에 남아있는 우크라이나군을 완전히 몰아내기 위한 막바지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러시아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 참모본부는 16일 우크라이나군이 점령하고 있던 쿠르스크주 소도시 수자(Sudzha) 철수를 공식 인정했다. 수자는 우크라이나 월경 공격으로 점령한 행정 중심지로 우크라이나가 군사령부를 설치한 지역이다.

우크라니아군은 작년 8월 1941년 나치 침공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 영토 내로 진격, 쿠르스크를 전격 점령해 러시아에 치욕을 안겼다.

우크라이나군이 장악한 지역은 처음 1,368㎢에 달했으나 이달 러시아군의 공세에 밀려 현재는 110㎢ 밖에 안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친러시아 성향의 한 군사블로거는 일부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을 국경까지 몰아냈으나 퇴각하는 우크라이나군과 치열한 교전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 시간 15일 쿠르스크의 우크라이나군 항복 사실을 부인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은 포위당하지 않았다고 총사령관 올렉산더 시르스키의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정확하게 임무를 수행하면서 러시아군과 북한군을 격퇴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쿠르스크와 인접한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Sumy)인근에 러시아군이 병력을 증강해 공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러시아 병사가 15일 수자 지역을 순찰하고 있다.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3.17 kongsikpark@newspim.com

그는 이날 아나톨리 바르힐레비치 참모총장을 경질하고 안드리 흐나토프를 후임으로 임명했다.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장관은 "우리는 체계적으로 우크라이나군의 전투 능력를 제고하고 있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바르힐레비치 참모총장이 국방부 감찰관으로 계속 봉직하며 군사 표준 감독, 군 훈련 강화 업무를 감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렉산더 시르스키 총 사령관은 유임됐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3일 러시아군이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완전 포위해 우크라이나군이 소규모 그룹으로도 빠져나올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죽음 아니면 항복' 밖에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병사가 15일 수자 지역을 순찰하고 있다.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3.17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