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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코픽스 2.97%, 2년 6개월만에 2%대로 하락

기사입력 : 2025년03월17일 15:19

최종수정 : 2025년03월17일 15:19

잔액기준 0.06%p 떨어진 3.36%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산정지표인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COFIX)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 2022년 8월 이후 처음으로 2%대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주담대 금리도 추가 하락할 전망이다.

전국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2월 기준 코픽스(신규취급액기준)는 2.97%로 전월대비 0.11%포인트(p) 하락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시중 은행의 대출 창구 모습. [사진=뉴스핌DB]

잔액기준 코픽스는 3.36%로 0.06%p, 신 잔액기준은 2.89%로 0.03%p 각각 하락했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IBK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및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되며 신 잔액기준에는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된다.

잔액기준과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은 해당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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