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진화하는 스미싱 범죄, AI로 막는다"...김문식 대표 "금융 범죄 0건 도전"

기사입력 : 2025년03월19일 10:49

최종수정 : 2025년03월19일 10:50

2024년 피해 8545억원, 전년비 91% 증가해 역대 최고치 기록
"실시간 차단 근본대책으로 스미싱 범죄 급증에 대응"
에스엠티엔티, 스미싱 차단 솔루션으로 금융범죄 예방 선도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최근 스미싱 범죄가 더욱 고도화되고 다양화되면서, 미납 주차료, 배송 문자, 청첩장 등을 가장한 악성 앱 설치 유도 URL이 포함된 스미싱 문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범죄는 매년 많은 민간기업과 유관기관의 범죄 예방 노력에도 불구하고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19일 업계 따르면 2024년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액이 85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이다.

스미싱 범죄 예방 전문 기업 에스엠티엔티 김문식 대표는 "스미싱 범죄가 계속 증가하는 이유는 스미싱 문자가 단말기까지 전송되기 때문"이라며, 단순한 수신자 경고를 넘어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솔루션을 도입하여 사전에 스미싱 URL을 탐지하고 수신자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부분의 악성 URL 검증은 수신자의 신고나 유관기관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해당 URL을 차단하는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김 대표는 "스미싱 URL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정상적인 URL이 발송된 후 내용이 변경되어 재발송되는 경우 피해를 막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에스엠티엔티 김문식 대표.

이에 에스엠티엔티는 실시간 재검증을 통해 정상 URL이 불법으로 변경되는 경우에도 100%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솔루션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관공서, 금융권, 일반 기업의 전산 시스템에 해커가 침입하여 불법 스팸 및 스미싱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보안 사고도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스엠티엔티의 불법 스팸 메시지 차단 시스템 도입은 금융 범죄 근절의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대표는 "근본적인 원인 해결만이 정답"이라고 강조하며, AI 학습을 활용한 스미싱 사전 차단 시스템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공공기관과 금융권, 기업에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스미싱 메시지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단말기까지 전송되는 문자 자체를 차단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메시지 시장의 구조적 문제도 지적하며, "불법 스팸을 줄이면 수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최근 정부는 이동통신사와 문자 중계사에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을 밝히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번 시스템 개발로 "금융 범죄 근절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스미싱 범죄의 예방과 대응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에서, 에스엠티엔티의 솔루션이 시장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