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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티션스토리](상) '모범생' 서왕진, 환경전문가에서 정치 입문한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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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이 뉴스핌TV KYD(Korea Youth Dream) '폴리티션스토리'에 출연해 어린 시절부터 정치 입문 과정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서 의원은 20일 오후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통해 공개된 폴리티션스토리에서 모범생이었던 어린 시절부터 학생운동을 했던 일화까지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서 의원은 지난해 4월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혁신당 정책위의장을 거쳐 최고위원에 출마해 당선됐다. 현재 최고위원과 혁신정책연구원장을 겸하며 당내 정책을 주로 총괄하고 있다.

서 의원은 1964년 전남 영광 출생으로 이곳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토박이다. 서울대 신문학과에 입학한 후 학생운동에 참여했다. 시민운동을 하며 환경문제를 접했고, 미국 델라웨어 대학교 대학원에서 에너지 환경정책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 의원은 서울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 환경정의연구소 등을 거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정책특보로 임명돼 정책 개발에 참여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이 뉴스핌 KYD(Korea Youth Dream) '폴리티션스토리'에 출연한 모습. [뉴스핌DB]

다음은 서 의원과의 폴리티션스토리 인터뷰 전문이다.

-(윤채영 기자. 이하 윤) 한 정치인의 인생 궤적을 돌아보는 폴리티션 스토리 안녕하세요. 정치부 윤채영입니다. 오늘은 조국혁신당의 서왕진 의원님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의원님

▲(서왕진 의원. 이하 서) 반갑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서왕진입니다.

-(윤) 간단하게 자기소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서) 예 저는 조국혁신당에서 비대위원을 맡고 있고요. 당에서 최고위원 또 혁신 정책연구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지역으로는 광주시당 쪽을 맡아서 지역도 가끔 오가는 그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윤) 요즘 정국 현안이 워낙 바빠서 이제 좀 그런 의원님도 되게 바쁘게 지내실 것 같은데 의원님을 알아보는 시간도 좀 저희가 놓칠 수 없을 것 같아서 이렇게 모셨어

▲(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윤) 먼저 아주 어릴 적 과거로 한번 돌아가 보려고 합니다. 의원님의 그 가족 관계 어떻게 되시는지 좀 궁금하더라고요.

▲(서) 예 저는 전형적인 시골 마을에서 아주 대가족의 일원으로 태어났는데요. 저희가 무려 8남매나 됩니다. 요즘 가족 규모로 보면 상상하기 힘들죠 네 아버지는 전형적인 정이 많은 농부셨고요. 어머니가 비교적 집안일도 하지만 대외 활동도 하시고 주로 집안의 리더 그런 역할을 담당했던 기억이 나는데 8명 8남매라고는 하지만 이렇게 여러 이제 나이터홀이 좀 있으니까 제가 좀 이렇게 철 들고 학교 다닐 때만 해도 형이나 누나들은 또 객지로 떠나 있어서 집에서 많이 함께 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8남매의 어떤 아주 다복함 이런 게 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윤) 의원님이 몇째셨던 거예요?

▲(서) 제가 무려 8째입니다.

-(윤) 그럼 위에랑 나이 차이가 엄청 많이 나시

▲(서) 네 큰형님이 이제 제일 위에 계시는데 거의 뭐 아버지 같은 그런 느낌이죠.

-(윤) 그러면 귀여움 많이 받고

▲(서) 보통 그 옛날 대가족 구조 그 구성 속에서는 부모님들이 8명을 다 일일이 이렇게 돌보기 힘드시잖아요. 위에 형 누나들이 또 아래 돌보고 이러면서 잘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막내라서 아마 그랬을 것 같습니다.

-(윤) 어머님이 전남 영광에서 태어나셨고 거기서 초중고를 다 졸업을 하신 건가요?

▲(서) 영광 좀 아세요? 윤 기자님 굴비 아 예 맞습니다. 영광 굴비로 유명하고 사실은 종교 중에서도 원불교가 만들어진 곳이고 창립된 곳이고 또 불교 부분에 있어서도 혹시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는데 마라난타라고 우리나라의 불교를 이렇게 처음 가져온 스님 중에 한 분인데 그분이 영광을 통해서 왔고 그분이 세운 절이 불갑사라고 있거든요. 영광은 상당히 그런 어떤 좀 약간의 성스러운 곳이 있는 곳인데 제가 거기서 태어나서 중학교까지 네 영광에서 다녔고 보통 저희 때는 이제 조금 더 공부를 할 기회를 가지려면 중학교를 졸업하고 광주로 이렇게 유학을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저도 고등학교를 광주로

-(윤) 대도시로 아무래도 그렇습니다. 광주 어느 고등학교를 졸업하신 거예요?

▲(서) 광주 석산고등학교인데요. 제가 10회인데 아주 오래된 학교는 아니었는데 그리고 과거에는 이렇게 막 명문고로 알려져 있지는 않았는데 저희는 이제 평준화라고 소위 그때 시절 이야기로 하면 뺑뺑이 꼽히는 그런 고등학교였고 저희 때는 꽤 공부도 잘하고 성적이 좋았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지금은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는 그 동네가 지금은 이제 광주의 남구인데 약간 변두리로 저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도청에 있던 금남로라든지 여기가 이제 중심지고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는 좀 변두리로 생각했는데 지금 세월이 한참 지나서 보니까 거기가 광주에 강남이 됐다고 그러더라고요. 진짜 그래서 또 무슨 학군도 상당히 좋아졌다고 그러고 공부도 잘한다고 그러더라고요.

-(윤) 그 어릴 적 초중고 시절에 의원님의 성향

▲(서) 어떤 성향이셨어요? 그냥 모범생이긴 했는데 사실은 아주 저는 진짜 산골 시골이었거든요. 그래서 주로 그냥 산으로 들로 뛰어 노는 것을 아주 좋아하지만 그래도 비교적 모범생 스타일이긴 했던 것 같아요. 초등학교 때는 반장 회장 이런 걸 맡아서 했는데 그런 데 관심이 높았다기보다는 주로 뛰어노는 데 관심은 더 높았던 것 같아

-(윤) 그런 모범생인데 공부도 잘하면서 뛰어놀기도 잘 하신

▲(서) 요즘 학생들은 상상하기 힘들 텐데 저희 때는 따로 공부라는 걸 그렇게 많이 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냥 수업 시간에 열심히 들으면 그래도 우수한 학생이 되고 나머지 시간은 그냥 마냥 노는 것 그게 행복했던 시절이었던 것 같고 제가 생각해도 좀 어렸을 때는 그렇게 좀 살아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지금도 합니다.

-(윤) 그래도 서울대를 졸업하신 걸로 아는데 그러면은 전형적인 그 모범생들 1등을 얘기하는 교과서로 공부했다. 그런 그런 말로

▲(서) 예 그러니까 초등학교 중학교 때까지는 그냥 마냥 놀았던 것 같고요. 이제 광주로 고등학교를 온 뒤로는 그래도 대학 입시라고 하는 게 있었고 또 공부는 잘해야 된다라는 부담감이 없었던 건 아니기 때문에 그때부터 열심히 했고 아주 잘하지는 않았고 저는 재수를 했으니까 한 번 대학 실패를 했었고 재수할 때 좀 열심히 해서 성적이 좀 잘 나왔었던 것 같아.

-(윤) 그 보니깐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했다고 하는데 이 전공을 당시에 택했던 이유가 있나요?

▲(서) 지금은 이제 언론정보학과라고 학과명이 그렇게 됐더라고요. 제가 뭐 그 시절에 이렇게 많이 생각을 하고 진로에 대해서 많은 정보와 고민을 특별히 이렇게 이렇게 누가 상담을 해주는 것도 없었고 많은 생각을 안 했던 것 같은데 공부 분야로 보면 저는 사실은 국문학 중에서도 고전 문학을 좋아했었어요.

그래서 아마 그쪽 분야를 택했으면 공부를 좀 하는 쪽으로 갈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입시 점수가 잘 나와가지고 좀 더 직업적으로 팬시해 보이는 이 미디어 언론 쪽을 선택하다 보니까 신문학과를 선택했는데 사실 저희 때 제가 이제 1984년에 대학 들어갔거든요. 과와는 상관없이 들어가자마자 학생 운동하고 사회과학 서적 공부하고 이런 것들이 주류여서 별로 공부는 못 했던 것 같습니다. 대학 때

-(윤) 그러면 의원님이 갖고 있었던 꿈은 뭐였어요? 어떤 일을 하고 싶었었을까요? 예전에

▲(서) 사실 어렸을 때 생각해 보면 그렇게 무슨 구체적인 꿈 이런 거는 잘 기억은 안 납니다. 그냥 아까 말씀드린 대로 하루하루 그냥 마냥 뛰어노는 게 너무 즐거웠던 시절이었던 것 같고 약간 우스갯소리입니다마는 그 시절에 초등학교 때는 학교를 졸업할 때 이렇게 성적에 따라서 상을 받잖아요. 가장 높은 상이 교육감상이었어요. 전라남도 교육감상 그래서 교육감이 제일 높은 줄 알고 장래 뭐가 되고 싶으냐 그러면 교육감이 되고 싶다 이렇게 써본 적은 있는데 무슨 적극적인 꿈이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

-(윤) 어릴 때부터 꼭 하고 싶은 꿈이 있었거나 그런 거는 없었던 거예요.

▲(서) 마냥 놀고 싶었던 아이였습니다.

-(윤) 의외예요. 의원님 의원님이 대학 가셔서는 이제 좀 환경 쪽에 관심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환경 전문가로 좀 많이 알려져 있으셔서 어떻게 하다가 환경 쪽 분야를 좀 더 연구하게 돼.

▲(서) 사실 학과로 보면은 이제 언론정보학이니까 뭐 언론이나 광고 홍보나 미디어 이런 쪽을 해야 되는데 학생 운동을 사실은 꽤 열심히 했던 셈이고 학생 운동도 했고 저는 사실은 노동 운동도 했어요. 대학을 졸업하고 노동 운동도 했고 노동운동을 하다가 또 시민운동도 했습니다. 소위 운동권의 3종 세트를 다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환경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학생운동 때나 노동운동 때는 아니었고 1990년대 초에 시민운동을 시작했을 때 경실련이라는 시민단체 있지 않습니까?

거기서 처음 이제 시민운동을 시작했는데 그게 1992년 3년 이런 때였습니다. 그래서 1992년 이제 환경 쪽에 자라는 사람들은 어떤 해로 기억을 하느냐면 브라질에 있는 리오라는 도시에서 세계 환경회의라는 것을 열었는데 그때 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라고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화두가 됐었습니다.

그런 것들을 보면서 학생운동이나 노동 운동 때 다뤘던 주제들 민주화라든지 또는 뭐 아주 진보적인 사회 개혁이라든지 이런 거 하고 또 다른 차원에서 환경 문제라는 게 굉장히 우리 인류의 어떤 미래를 미래와 관련해서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이런 것들을 느끼면서 시민운동하면서 환경 문제를 처음 관심을 갖게 됐고 본격적으로 하게 됐습니다.

-(윤) 그러면 학생 운동을 먼저 하시고 그다음에 시민운동을 하셨다.

▲(서) 그렇습니다. 학생 운동하고 노동 운동하고 그다음에 시민운동을 했습니다.

-(윤) 근데 학생운동이라고 하면 어떤 단체로 가입을 해서 어떻게 좀 활동을 하셨어요?

▲(서) 생소하시죠? 학생운동이라는 게 벌써 이게 뭐 상당히 학생 운동이 많이 전성기던 시기가 벌써 한 30 40년이 됐으니까 학생 운동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은 대학교의 학생 조직들이 자체적으로 사회과학 서적도 공부하고 당대의 어떤 특히 이제 민주화 문제였는데요.

제가 대학 다닐 때는 전두환 대통령 시절이었어요. 전두환 대통령이 되기까지 광주에서 우리 시민들을 어떻게 보면은 총칼로 학살이라고 그때는 제가 표현을 했는데 그렇게 해서 권력을 잡아서 일종의 군사 통치 이번에 윤석열 씨가 시도했던 거하고 어떻게 보면 유사한데 그때는 진짜 실행을 했고 실현이 됐었던 거죠.

그 군사 통치의 지배하에 있었기 때문에 국민들은 선거를 통해서 대통령을 뽑을 권리도 없고 언론들도 자유롭게 언론의 어떤 의상들을 펼칠 수 있는 기회도 없었고 집회 시위 자유도 굉장히 제한돼 있었고 그래서 반민주적인 부분들을 해결하고 군사적 무력으로 국가와 정부를 통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하는 차원에서 거기에 저항하고 그걸 바꿔야 된다라는 주장을 열심히 하는데 주로는 뭐 거리에서 이렇게 시위도 하고 또 학교에서 이렇게 돌멩이도 던지고 뭐 하면서 그런 시위를 많이 하는 게 학생운동의 주요한 어떤 행태였다고 보여집니다.

-(윤) 당시에 같이 활동했던 그 분들이 지금 현직에도 많이 계시잖아요. 아시는 분들이 좀 많이 계시

▲(서) 예를 들면 2학년 때 학생회장 서울대 학생회장이었던 김민석 의원이기도 하고요. 우리 조국 대표님은 그때는 아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역시 학생 운동을 열심히 했던 분이라고 할 수 있고 요즘 내란 사태 관련해서 굉장히 많은 정보를 이렇게 뽑아내고 있는 박선원 의원 같은 경우는 서울대는 아니었고 연세대였습니다마는 그 당시 굉장히 중요한 사건 중에 하나였던 광주 사태 때 미국이 제 역할을 안 하고 오히려 전두환을 비호했다라는 비판 의식이 그때는 많아서 을지로에 있는 이제 과거에 있었던 미문화원을 점거해서 투쟁을 했던 때 박선원 의원 같은 경우는 거기에 들어갔던 분이에요. 그런 식으로 이렇게 그 시절에 했던 분들이 여전히 많이 있다고 볼 수 있죠.

-(윤) 부모님이 그러면은 시민운동을 하시면서 이제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되셨고 그 이후에 그럼 미국의 필라데어 대학 대학원까지 가서 박사학위를 취득을 하셨어요?

▲(서) 맞습니다. 92년 3년부터 이제 시민운동을 시작했고 시민운동을 시작하면서 환경 문제를 제가 이렇게 인식을 하게 됐고 환경 운동을 본격적으로 한 거는 94년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94년부터 2003년까지 10년간 굉장히 다양한 분야 현장의 어떤 환경 문제 또는 환경 정책을 이렇게 바꾸기 위한 캠페인 이런 활동들을 쭉 했고요.

10년 정도 시민운동을 하다 보니까 내가 좀 오랜 시간 동안 할 만큼 했다 이런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일했던 환경정의라는 단체에서 일종의 1년 정도 좀 휴지기를 갖고 좀 공부도 좀 하고 뭔가 그다음 단계로 뭘 할지를 좀 이렇게 모색하는 시간을 일종의 안식년 같은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미시간에 있는 미시간 주립대에서 무슨 프로그램이 있어서 누가 연결을 잘 해줘 가지고 가서 시간을 좀 가졌었는데요.

그때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환경운동을 10년을 했고 환경의 현장이나 환경 문제에 대해서는 굉장히 밝고 잘 아는 것 같은데 뭔가 좀 학문적 체계나 이론적 체계가 좀 충실하지는 않은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또 대학교 때도 학생 운동하느라고 공부도 제대로 미처 못해서 공부를 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그때 들었고 환경 운동을 하던 시절에 마침 제가 에너지 문제를 좀 이렇게 연구하는 활동을 했었는데 그 시기에 마치 서울대 환경대학원의 교환 교수로 왔던 존 번이라고 하는 미국인 교수님이 계셨는데 그분하고 인연이 있어서 내가 이렇게 공부를 해보고 싶다고 편지를 보냈는데 마침 그분이 한국의 환경운동이나 시민운동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과 이렇게 존중이 있어서 미국에 있는 델라웨어 주라고 작은 주인데 그 델라웨어주의 델라웨어 대학에 있는 본인의 학과에 어플라이를 해서 절차가 잘 되면 장학금을 주겠다고 그래서 그래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2005년부터 한 5년 정도 박사 학위를 했습니다.

-(윤) 엄청 열심히 공부를 하셨네요. 그 5년 동안 미국에 계시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셨겠네요 그러면은 그 대학원 가기 전에도 아까 말씀하셨던 그 단체에서 활동을 좀 하시다가 환경 정의에서 일을 하시다가 그러면 제가 궁금한 거는 그 시기에 수익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단체로 활동하시면서 좀 있었을까요?

▲(서) 지금도 한국의 시민운동은 뭐 굉장히 어려운 여건에서 활동을 합니다마는 그때는 더 좀 어려웠던 것 같고요. 일종의 활동비라는 것을 받긴 받습니다. 월급처럼 받긴 받는데 아주 최소 활동비를 받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하면서 활동을 하는 시기였고요. 그걸 10년 했으니까 아마 좀 지치기도 했었을 겁니다.

-(윤) 10년 동안 하시고

▲(서) 그리고 나서 이제 마침 델라의 대학에서 좀 먼 교수가 장학금을 줄 수 있다고 그래서 어떻게 보면 저로서는 학교에 둔 돈이나 이런 게 없는 상태였는데 전세금 빼고 가가지고 가서 5년 동안 공부를 하는 그런 기회를 가졌었어.

-(윤 )미국 물가도 싸지 않잖아요.

▲(서) 미국은 그래도 뭐 그 당시만 해도 비교적 괜찮았는데 또 델라웨어가 아주 무슨 번화한 대도시 지역은 아니었기 때문에 그래도 주는 장학금에 이제 학비 면제에다가 약간 생활비도 주거든요. 그래서 좀 견딜 만했던 것 같아요.

-(윤) 그러면 5년간의 박사 과정을 끝나고는 어떻게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신 걸까요?

▲(서) 그러니까 2005년부터 학기를 시작해서 2009년 말에 박사 학위를 마무리를 했고 귀국을 해서 어떻게 보면 제가 마흔에 박사 학위를 시작했기 때문에 상당히 나이 들어서 늦깎기 박사였거든요. 돌아와서 이제 대학들에서 강의를 하면서 강사로 이렇게 일을 했었고 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에서 기후 문제 관련해서 연구 교수로 채용이 돼가지고 일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이제 조금은 강의하면서 이렇게 여유 시간이 있을 때 박원순 당시 변호사였죠. 시민운동할 때 존경하는 선배였기 때문에 그런 서울시장 보궐 선거가 시작되면서 그걸 돕다가 강사 이거 다 때려치우고 서울시장 선거를 돕는 그런 시간으로 이렇게 연결이 됐었습니다.

-(윤) 자연스럽게 그때가 그럼 어떻게 보면 정치에 입문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서) 그렇습니다. 예 뭐 사실은 저는 그때 정치에 입문한다 이런 의식이 아주 확고하게 있었던 것은 아니었고 박원순 선배죠. 그 당시에는 소위 시민운동에서 가장 대표격인 시민운동가 선배였는데 2011년에 보궐 선거가 있었고 당시 박원순 변호사가 이제 서울시장직에 도전한다고 했는데 기존 정당 후보가 아니잖아요.

기존 정당 후보들은 정당에서 다 이게 뒷받침이 되는데 그런 게 없어서 시민사회 활동을 함께했던 후배들이 많이 참여해서 도움을 줬었습니다. 그때 이제 저는 박사 학위 하고 와서 한국에서 강의한 지 얼마 안 되는 상황이었는데 그래도 정책 분야를 좀 맡아서 책임을 지고 하라고 그래가지고 그 캠프에서 정책단장을 맡아서 활동을 했었습니다.

-(윤) 여담으로 이제 의원님의 그 머리 스타일이 이제 하나의 트레이드 마크시잖아요. 좀 궁금하긴 하더라고요. 찾아보니까 계기가 있었던 것 같아요. 

▲(서) 뭐 계기라는 게 특별할 건 없고요. 사실은 염색을 해야 되나 하는 고민을 많이 했죠. 특히 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마는 2011년도에 서울시에 들어갔을 때 정책특보 일을 할 때도 머리가 꽤 하얗거든요.

그런데 이제 그 주변에서 이렇게 조언하는 분들은 시장님은 염색을 해서 이제 까만 머리인데 밑에 보좌하는 정책 보좌역이 머리가 하야니까 그건 좀 아닌 것 같다고 해서 염색을 좀 하라고 권유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한두 번 염색도 했었습니다. 근데 우선 좀 불편하고요. 그다음에 염색하러 미용실 가면은 미용실에 계시는 분들이 이 흰머리가 비교적 자연스럽고 괜찮다 예쁜 것 같아요. 색깔이 그래서 귀찮은 김에 네 핑계 삼아서 염색을 안 하고 있습니다.

-(윤) 그럼 이건 자연 백발이

▲(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제가 뭐 이렇게 정치를 시작했지만 아직 초보자고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높지도 않은데 그래도 저를 알고 저를 찾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사진에 흰머리를 찾으면 된다고 그래서 확인이 딱 돼

-(윤 )그 이미지적으로 괜찮다

▲(서) 편하다고 그럽니다.

-(윤) 의원님이 테니스를 아주 좋아하신다고 하더라고요. 직접 치시고 잘 치실 정도로 좋아한다고 테니스를

▲(서) 좋아합니다. 좋아하고 테니스는 유학 생활할 때 이제 처음 배워서 저는 뭐 운동을 비교적 좋아하고 잘하는 편인데 그런데 이제 원래 테니스는 좀 제대로 레슨을 해서 정식으로 배워야 되는데 그렇게 배우지 못해서 좀 실력의 향상은 한계가 있습니다마는 즐겁게 잘 어울려서 칠 정도는 돼서 테니스를 굉장히 즐기는 편이었고요.

특히 연구원장 서울연구원장 마감하고 서울시립대 교수하던 시절에는 서울시립대 실내 코터가 있는데 너무 좋거든요. 거기서 정말 마음껏 테니스를 즐겼던 때가 저로서는 좀 행복했던 때이기도 한데 조국혁신당 준비하면서부터는 1년 넘게 지금 테니스를 한 번도 못 하고 있습니다.

-(윤) 아예 시간이 안 나시

▲(서) 예 뭐 시간도 안 나고 올겨울은 또 유난히 춥기도 하고 그래서 지금 못하고 있는데요. 이제 날이 좀 풀리고 이 정치 상황이 좀 정리가 되면 국회에 테니스 코트가 있다는 거 혹시 아십니까? 국회 방송 있는 곳 있잖아요. 괜찮은 자리에 테니스 코트가 있습니다. 국회 안에 있는 의원 중에서는 진보당 윤종오 의원이 테니스를 잘 치신대요. 그래서 국회 본관 가면 제 뒤쪽에 윤종우 의원 앉아 있는데 테니스 함께 좀 치기로 윤종우 의원이 잘 안내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윤) 그럼 의원님 테니스뿐만이 아니라 운동 되게 좋아하고 잘하신다 했는데 다른 운동도 전혀 취미 삼아 못 하고 계신 거예요

▲(서) 저는 사실은 저 초등학교 때는 축구 선수였어요. 그래서 축구를 굉장히 좋아했는데 이제 축구는 좀 부상 위험도 있고 그래서 잘 못하는 편이고요. 테니스를 잘 못할 때는 제가 사는 동네 지금 고향 지축에 사는데 그 동네에 커뮤니티가 있고 실내 체육관이 있거든요. 그래서 탁구를 또 열심히 쳤었습니다.

-(윤) 그렇구나 그걸로 이제 대신 좀

▲(서) 한동안 탁구로 체력을 그래도 관리했는데 요즘은 탁구도 못하고 테니스도 못해서 날 풀리고 이 정치 상황 정리되면 빨리 운동을 시작해야지 살아날 것 같습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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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주가는 급락, 빚은 그대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이른바 '빚투'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가 없고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계좌는 반등을 기다리기에 앞서 부족분부터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정해진 기한까지 추가 담보를 납입하거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주가 회복 전에 보유 주식이 강제 처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800원(6.35%)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3만2000원(10.44%) 하락한 11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각각 7.57%, 9.46%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도 커지고 있다. ◆ 주가 급락에 담보비율 하락…납부기한 넘기면 반대매매 문제는 주가가 떨어져도 빌린 돈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대출금 대비 담보비율이 낮아지고, 유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추가 담보 납입이나 대출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다. 가령 다른 담보 없이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한 종목만 담보로 잡혀 있고 대출금이 그대로라면, 담보비율이 150%였던 계좌는 지난 5일 하루 하락만으로 각각 약 138.6%, 135.8%까지 낮아진다. 유지 비율 140%를 적용받는 계좌라면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자와 비용 등을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 실제 계좌의 담보 상태와는 차이가 있다.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원어치를 담보로 1억원을 빌린 투자자는 지난 5일 주가가 7.57% 떨어지면서 담보 가치가 약 1억3865만원으로 줄어든다. 증권사가 요구하는 최소 담보 가치가 1억4000만원이라면 하루 만에 약 135만원의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셈이다. 부족분을 제때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들은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고객에게 부족 금액과 납입기한을 안내하고 있다. 현금 입금이나 증권 입고, 보유 주식 매매, 신용융자 현금상환 등으로 부족분을 해소할 수 있지만, 기한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추가 자금을 마련하는 동안 주가가 더 떨어지면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고객의 추가 납입 여력과 담보가치가 동시에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관련 계좌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융자 잔액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8조7715억원으로 전날보다 1269억원(0.44%) 증가했다. 같은 날 위탁매매 미수금 관련 반대매매 체결액은 약 84억2000만원으로, 이달 4일 약 39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에 정부는 반대매매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 유지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주가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담보 부족이 대규모 강제매도로 이어지는 상황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규제 완화가 모든 계좌의 반대매매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담보 유지 기준과 적용 대상, 기존 담보 부족 계좌의 처리 방식 등은 증권사별 시행 방안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신용융자에 대한 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로, 주식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증권사들은 정부 발표 직후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기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검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담보부족 고객의 단기 반대매매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반대매매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오히려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높다. 주가 급락과 강제매도가 맞물려 하락세를 심화시키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라고 전했다. ◆ 메모리 업황은 견조하다는 평가…반등까지 버틸 여력이 변수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이 기업의 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미주 영업·마케팅 채널을 점검한 결과 당장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역시 수요 감소보다는 건설 지역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27년 예상 순자산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각각 1.13배, 1.0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잠재적 위험보다 기대수익에 압도적으로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이번 급락이 반도체 업황 자체의 악화보다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수급 충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와 헤지펀드 청산 등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민주당 역시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을 중시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건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내 투자가 지연되더라도 동맹국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연산 수요가 유지될 수 있어, 정책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확인되면 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곧바로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M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말까지 저점을 높이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협의와 장기공급계약의 이익 방어력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AI 관련 기술주 역시 주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있지만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적자인 데다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AI 기업들과 빅테크들의 현금흐름 개선 단서가 입증되기 전에는 악순환이 끊어지기 어려워보인다"라며 "시장은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 단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4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가야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2026-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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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용적률 1.2배 허용한다더니…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와 여당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인센티브를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통과가 기대됐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의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의 부정부패 가능성을 지적하며 공공 정비사업 확대를 언급하면서 정부의 민간 정비사업 지원 기조가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은 이미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제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추가적인 요건과 제한이 붙을 수 있어 실제 정비사업 현장에서 사업성 개선 효과가 폭넓게 나타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합의 됐지만 실제 법안 통과는 미지수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을 법적 상한 1.2배까지 부여하도록 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마련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법안 개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I일러스트=이동훈 선임기자]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간 협의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오 시장과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위축된 민간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서울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10대 개선 과제'를 국토부에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8개 과제를 수용했으며, 나머지 과제 중 하나인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국토부가 특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법적 상한의 최대 1.4배, 공공재개발 사업에는 최대 1.3배의 용적률을 적용하는 점을 들어 민간 정비사업에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에도 법적 상한의 1.2배 또는 1.3배까지 용적률을 추가로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국토부는 용적률 1.2배 방안을 최종 선택해 여당과의 협의 과정에 있으며 이를 포함한 도정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이 제도가 확정되면 법적 상한 용적률이 300%인 서울시내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360%까지 용적률을 늘릴 수 있으며 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250%에서 300%까지 받게 된다.  서울시 추산에 따르면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이 법적 상한의 1.2배로 높아지면 2031년까지 약 4만3000가구의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순증 물량은 기존 목표인 8만7000가구에서 13만가구 수준으로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적률 법적 상한 1.2배 상향이 모든 사업장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용 가능한 사업장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이같이 추산된다"고 말했다. 시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의 정비사업 주택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적률 상향이 이뤄지면 단순계산시 35만가구 착공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만 법안 처리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개정안의 방향성은 마련됐지만 국토부와 여권에서 법안 처리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라서다. 실제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용적률을 1.2배까지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도시정비법처럼 바로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협력하겠다"면서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하고 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국토부와의 실무협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도정법 개정안은 국토부가 아닌 여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울시보다 야당과의 협의가 우선시 될 것"이라며 "세부적인 개정안 내용에 대해 서울시의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가 아직 없었고 단지 서울시의 요청사항만 국토부에 전달된 상태"라고 말했다.  ◆ 與 지역별 차등적용 등 추가 조건 내놔…대통령 비판 인식도 통과 변수 이미 방향성이 확정됐음에도 정부와 여당이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서울시는 "서울시 입장은 이미 전달한 만큼 개정안 처리를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대했던 연내 국회 통과가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법안 개정에 시간이 소요될 사안도 발생했다. 당정협의 과정에서 여권의 추가 사항이 거론되고 있어서다. 먼저 지역별 차등적용이다. 강남·서초·송파구의 강남3구와 용산구의 민간정비사업은 용적률 추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또 늘어난 용적률로는 전용면적 59㎡ 이하 주택만 짓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예외를 주지 못하도록 명확히 하는 것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일단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당에서 요구하는 추가 사안은 서울시가 고려했던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내부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 추가 소요와 진통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부분은 서울시가 크게 반대할 사안은 아닌 만큼 개정안 통과를 크게 늦출 요인이 아니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용적률 인센티브는 사업성 증대가 절실한 비도심 강북지역에 중점적으로 배정할 수 있고 또 강남권 등 인기지역에서는 재건축 이후 사업성까지 고려해 고밀 재건축을 크게 반기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요구 사항인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 완화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통과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측하면서도 막판 진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재명 정부출범 이후 사안마다 극한대립에 빠진 서울시와 국토부의 관계 때문이다. 협의 과정도 순탄치 않다. 오세훈 시장은 홍 장관과의 빠른 만남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홍지선 장관은 실무협의부터 마무리한 다음 만남을 공식화한 상태다. 도정법 개정 사례도 마찬가지다. 국토부는 '서울시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말한 반면 서울시는 국토부가 도정법 개정에 대해 시 의견을 요청한 사례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재개발 사업장을 찾아 공공 재개발을 강조하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공재개발은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데 민간정비사업은 부정 부패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을 악마화한다고 비판했다. 시장 전문가는 "대통령이 맞대 놓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했는데 여권이 민간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법안 개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비사업에 대한 방향성은 국정과제에도 명시돼 있는 '공공성 강화'며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도 있는 만큼 국회나 정부의 제도 개선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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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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