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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탄핵 찬·반 '거리정치' 집시법 개정..."야간 집회·법관 위협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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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12·3 비상계엄 이후 집시법 발의 6건
'집회 불가' 헌재 앞 과열된 여론전에 국회의원 폭력 사태까지
1인 시위 빙자한 '꼼수 집회'는 경찰이 엄격관리 하는 수밖에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가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여야의 거리 정치도 격화하고 있다. 여야 의원들은 12·3 비상계엄 이후 집회 관련 법안 발의를 통해 상대 세력을 견제하고 있다. 문제는 집회가 금지된 공간인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 시위를 빙자한 '세 대결'인데, 현재로서는 경찰력을 동원해 엄격히 시위 관리를 하는 수밖에 없어 보인다.

22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비상계엄 이후 발의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안은 총 6건(국민의힘 4건·민주당 2건)이다.

여권은 야간 장외집회를 이어가는 더불어민주당을 견제하듯 옥외집회 규정을 명확화해야 한다는 법안을 주로 발의했다. 주호영·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각각 지난 1월 22일과 2월 14일 야간 옥외집회 시위 금지 시간을 명확히 하는 개정안을 내놨다.

주 의원은 "'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진 후'라는 광범위한 시간대의 옥외집회 또는 시위의 제한은 직장인이나 학생 등이 사실상 집회를 주최하거나 시위에 참여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해 최소침해성 및 법익 균형성 원칙에 반한다는 헌법불합치 결정이 있었다"면서 야간 집회 금지 시간을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로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오후 9시부터 오전 7시까지로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강 의원은 집회 소음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그는 "최근 다양한 음향 장비로 녹음된 음성 또는 녹화된 영상을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재생함으로써 주변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면서 "사람의 육성 외에 녹음·녹화된 음성 또는 영상의 반복 재생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야권은 태극기부대 등 극우 단체가 집회 동원을 위해 금전을 살포한다는 의혹을 겨냥한 법안 등을 발의했다.

모경종 민주당 의원은 "최근 금전을 대가로 집회 또는 시위에 참가를 독려하거나 돈벌이를 목적으로 금전을 받고 집회 또는 시위에 참여하는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행위가 집회 및 시위의 권리를 남용하고 공공의 안녕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발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금전 등을 대가로 다른 사람에게 집회·시위에 참가하거나 참가하지 않도록 매수하는 경우, 금전을 제공받는 경우에 대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이건태 민주당 의원은 탄핵 반대 세력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위협하고 문 권한대행의 자택 앞에서 사퇴를 촉구하는 등의 행위를 막기 위해 "법관의 주거지 인근에서 재판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집회·시위를 개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 도중 시위대가 던진 날계란에 얼굴을 맞았다. [사진=백혜련 의원 페이스북]

◆ 집회·시위 금지된 헌재 앞도 여론전 '과열'...국회의원 폭력 사태까지

문제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늦어지면서 집회가 금지된 헌법재판소 앞까지도 여론전이 과열되고 있다는 점이다. 집시법상 헌법재판소 등 법원 100m 이내에선 집회가 금지되지만 기자회견이나 1인 시위는 허용된다.

1인 시위를 빙자한 집회로 인한 폭력 사태도 벌어졌다. 탄핵 반대 세력이 1인 시위 형태로 헌재 앞에서 '꼼수 집회'를 이어가자 민주당은 지난 20일부터 맞불 형식으로 헌재 앞에서 '출퇴근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지난 19일 비상 의원총회에서 "헌법재판관들이 출퇴근할 때마다 헌재 앞에서 시위하는 보수 세력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된 것 같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자회견 첫날부터 백혜련 민주당 의원이 반대 측 시위대가 던진 날계란에 얼굴을 맞는 봉변을 당했다. 그날 오후에는 퇴근길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헌재 앞에 있던 이재정 민주당 의원이 60대 남성에게 오른쪽 허벅지를 가격당했다.

이같은 폭력 사태에도 격화된 '거리 정치'는 당분간 경찰력에 기대야 하는 상황이다. 행안위 소속 민주당 한 초선의원은 "1인 시위를 금지할 수는 없지 않나"라면서 "민주당 행안위원들이 경찰청 항의 방문을 한 이후로 경찰이 부부젤라를 분다든지 확성기를 트는 행위는 막기로 했다. 기존에는 헌재 앞 100m 조항도 안 지켜졌는데, (폭행 사태 이후에는) 제재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당분간 여야는 헌재 앞 세 대결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지난 11일부터 24시간 릴레이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민주당도 탄핵 선고가 날 때까지 출퇴근 기자회견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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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 공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메타플랫폼스가 8일(현지시간)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를 공개했다.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일을 처리하는 서비스다. 뮤즈는 이메일 발송이나 여행 예약 같은 개별 작업은 물론 장기 목표를 계획으로 바꾸는 작업까지 맡는다. 사용자가 목표를 알려주면 맞춤형 계획을 세우고 시간과 자원을 조율한 뒤 스스로 진행한다. 브라우저를 열어 양식을 채우고 사용자를 대신해 협상도 한다. 메타는 자사 최신 모델 '뮤즈 스파크'가 이 서비스를 구동한다고 밝혔다.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작업을 위해 만든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은 앱을 닫은 뒤에도 이어진다. 상황이 바뀌거나 승인이 필요할 때 다시 사용자를 찾는다. 이메일을 보내거나 결제를 하기 전이 그런 경우다. 메타는 사용 사례로 차를 더 비싸게 파는 일과 요금을 낮추는 일, 일정 변화에 맞춰 운동 계획을 조정하는 일 등을 들었다. 결제는 스트라이프가 만든 링크(Link)로 할 수 있다. 뮤즈는 링크의 구매 보호를 적용받는 첫 AI 에이전트다. 파손이나 분실, 가격 하락, 무료 반품 등이 대상이다. 링크의 에이전트용 지갑은 일회용 카드를 만들어내 실제 카드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쇼피파이의 간편결제 숍페이도 결제 수단으로 추가된다. 비밀번호 관리 서비스 1패스워드와도 연동해 이용자가 이미 쓰고 있는 로그인 정보를 뮤즈가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뮤즈 구동 화면.[사진=메타플랫폼스]  2026.09.09 mj72284@newspim.com 메타는 뮤즈의 보안 구조를 강조했다. 뮤즈는 '뮤즈 시큐어 VM'이라는 전용 가상머신에서 돌아간다. 클라우드에 있는 독립된 컴퓨터로, 다른 사용자의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없도록 분리돼 있다. 사용자가 연결한 서비스의 데이터와 인증 정보도 이곳에 저장된다. 같은 장치 안에는 '센티널'이라는 별도 감시 에이전트가 시스템 수준에서 분리돼 작동한다. 센티널이 승인하지 않으면 뮤즈가 하는 어떤 작업도 인터넷에 닿지 않는다. 필요할 때는 사용자에게 허락을 구한다. 뮤즈는 사용자의 비밀번호와 결제 수단을 볼 수 없다. 사용자가 제공한 인증 정보는 보안 저장소에 들어가며, 뮤즈는 내용을 보지 않고 사용만 한다. 사용자가 브라우저에 직접 입력한 비밀번호도 마찬가지다. 이메일 발송이나 구매처럼 민감한 작업 전에는 반드시 사용자에게 확인을 받는다. 수행한 작업과 계획 중인 작업의 전체 기록도 보여준다. 연결할 앱과 권한 범위는 사용자가 정한다. 이메일이라면 읽기만 허용할지 대신 보내는 것까지 허용할지 고를 수 있다. 권한 변경이나 연결 해제도 언제든 가능하다. 메타는 사용자가 자사 AI 모델 학습에 대화 내용을 쓰지 않도록 거부할 수 있으며, 뮤즈의 대화나 가상머신 안의 데이터를 광고 시스템과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억한 내용도 사용자가 잊으라고 지시할 수 있다. 메타는 올해 안에 '뮤즈 컨피덴셜 VM'을 내놓을 계획이다. 가상머신 전체를 사용자만 가진 열쇠로 암호화해 메타조차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방식이다. 뮤즈는 미국에서 iOS와 안드로이드, 웹사이트(muse.ai)를 통해 순차 공개된다. AI 스마트 글래스에도 곧 적용된다. 대부분의 기능은 무료이며 더 많은 작업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구독제도 마련됐다.   mj72284@newspim.com 2026-09-09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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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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