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쇼이구 러시아 서기, 6개월 만에 북한 다시 찾아… 김정은 5월 방러 조율하나

기사입력 : 2025년03월21일 18:37

최종수정 : 2025년03월21일 20:4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러시아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최근 잇따라 북한을 방문하고 있어 북·러가 정치와 외교, 군사적으로 더욱 밀착하는 단계로 나아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특히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일정이 조율될 가능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평양에 도착했다. 쇼이구의 방북은 작년 9월 이후 6개월만이다. 

쇼이구는 2012년부터 12년간 러시아 국방장관을 지낸 인물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평양 로이터=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세르게이 쇼이구(왼쪽)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21일 북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2025.03.21. ihjang67@newspim.com

타스통신은 "쇼이구 서기가 북한을 방문했다"며 "방문 기간 중 김정은 위원장과 북한 고위 관료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했다. 

쇼이구는 그동안 북한과 러시아가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할 때 매개체 역할을 해 왔다. 

그는 작년 9월 방북 때도 김정은을 만났고, 이후 북한은 러시아에 1만명 이상의 군 병력을 파견했다.

이 병력은 작년 8월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점령하고 있던 쿠르스크 지역의 땅을 러시아가 대부분 되찾는 데 결정적 공헌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쇼이구와 김정은은 이번 만남에서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상황을 공유하고 양국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은의 방러 일정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푸틴 대통령은 작년 6월 평양 정상회담에서 김정은을 모스크바로 초대했다. 

이에 앞서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도 지난 17일 북한을 찾아 최선희 북한 외무상, 김정규 외무성 부상 등과 만나 회담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루덴코 차관의 방북 목적과 관련해 "고위급 및 최고위급 정치 접촉 일정을 포함해 양자 관계 발전의 현안에 대해 철저히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지난 2023년 7월 당시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만났고 두 달 뒤 러시아 연해주 극동 지역을 방문했다. 푸틴과 김정은은 당시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4시간 정도 회담했다.

실제 김정은의 러시아 방문이 성사될 경우 시점은 오는 5월 9일 러시아 전승절 행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는 올해 80주년을 맞는 올해 전승절 행사를 대대적으로 기념하기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전 세계 정상들을 초대하고 있다. 

군사력을 과시하는 열병식에는 북한군도 초청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