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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충남 '베이밸리 상생협력'...일자리 13개 사업 추진

기사입력 : 2025년03월21일 19:09

최종수정 : 2025년03월21일 19:09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와 충청남도가 '베이밸리 상생협력'을 통해 평택호·아산호 일대에서 교통·물류, 탄소중립, 해양관광, 일자리 4개 분야 13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기도와 충청남도가 '베이밸리 상생협력'을 통해 평택호·아산호 일대에서 교통·물류, 탄소중립, 해양관광, 일자리 4개 분야 13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경기도]

경기도와 충청남도는 21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베이밸리 상생협력사업 공동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실·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2022년 9월 29일 경기도와 충청남도가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공동연구와 실무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 사업내용이다.

13개 협력사업은 ▲베이밸리 순환철도망 구축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 ▲GTX-C 경기-충남 연장 ▲제2서해대교 건설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개발 ▲중부권 수소공급 허브 조성 ▲청정수소 생산기술개발 공동연구 ▲미래차 글로벌 첨단산업 육성 ▲마리나 관광거점 기반 조성 ▲해양레저 콘텐츠 개발 및 이벤트 개최 ▲베이밸리 투어패스 개발 ▲해양쓰레기 공동관리 ▲베이밸리 취·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이다.

특히 경기도 핵심공약인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중부권 수소공급 허브 조성'이 추진된다. 평택시 포승읍 일원에 일일 15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생산기지를 조성하며, 수소 생산·이송·저장·활용 등 도시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수소도시를 평택시 포승읍과 당진시 송산면에 각각 조성한다.

베이밸리 권역은 수소경제 최대 수요지이자 최적 공급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수소 생산시설 및 수소교통복합기지를 중심으로 평택·당진시를 대한민국 수소 생산·공급·교통의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충청남도가 '베이밸리 상생협력'을 통해 평택호·아산호 일대에서 교통·물류, 탄소중립, 해양관광, 일자리 4개 분야 13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경기도]

이와 함께 베이밸리만의 특색을 살린 '마리나 관광거점 조성 및 해양레저 콘텐츠 개발'과 '베이밸리 투어패스'를 통해 도민들에게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해 해양관광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베이밸리 권역내 순환철도망 구축,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 GTX-C 노선 연장, 제2서해대교 건설은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 서부권 SOC 대개발' 사업과 연계될 경우 서해안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 도는 13개 협력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한 뒤 개선방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경기와 충남의 인적·물적 인프라와 잠재력은 대한민국의 큰 축을 이루고 있으며, 이는 지역균형발전의 중요한 밑거름 될 것"이라며 "양 도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가자"고 강조했다.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접경지인 아산만은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할 첨단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 50년,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해 베이밸리 건설 사업 추진에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자"고 밝혔다.

경기도와 충청남도가 '베이밸리 상생협력'을 통해 평택호·아산호 일대에서 교통·물류, 탄소중립, 해양관광, 일자리 4개 분야 13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경기도]

베이밸리 권역은 경기도(화성·안산·평택·시흥·안성)와 충청남도(천안·아산·서산·당진·예산)로 구성되며, 인구 428만 명, 기업 32만 개, 대학 37개가 밀집해 있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250조 원에 달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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