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한국정보공학, DB생명보험 '생성형 AI 기반 챗봇 서비스' 구축 사업 추진

기사입력 : 2025년03월24일 09:21

최종수정 : 2025년03월24일 09:21

HPE의 에즈메랄 등 적용
생성형 AI 기반 솔루션 사업 확장 계획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IT 기기 유통 및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한국정보공학이 DB생명보험(DB생명)의 '생성형 AI 기반 챗봇 서비스 구축'과 관련해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DB생명은 지난해 11월부터 임직원 및 상담원을 위한 '생성형 AI 기반 챗봇 서비스 구축'을 추진해왔으며, 한국정보공학은 주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HPE 등 협력업체와 함께 챗봇 서비스 구동을 위한 커스터미이징 및 서버 구축 등을 담당하게 된다.

최근 보험업계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한국정보공학은 DB생명의 고객과 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구현이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데이터 전처리와 검색 증강 생성(RAG), 저장과 분석 등 실제 비즈니스에서 활용 가능한 AI 서비스를 접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정보공학 로고. [사진=한국정보공학]

또한 금융보안원의 금융분야 AI 보안 가이드라인에 따라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컴포넌트와 솔루션은 온프레미스형 서버에 구축하고, 모든 문서는 DRM으로 암호화시켜 저장하는 등 생성형 AI 및 SaaS 이용규제특례관련 보안대책에 따른 데이터 보안 규정을 준수했다고 전했다.

한국정보공학 관계자는 "1단계 구축 사업을 위해 HPE PCAI(Private Cloud AI) 협력모델 업체와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지식 DB 구축과 AI 모델 최적화, 챗봇 개발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향후 고도화 방향 및 추가 기능 개발 계획이 논의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AI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모든 과정이 HPE의 에즈메랄(Ezmeral) 및 이지파이프라인(EzPipeline) 패키지와 딥네츄럴의 프라이데이(FRDY)로 구현했다"며, "LLMOps 플랫폼 구축을 통해 향후 신규 생성형 AI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발 및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PE 관계자는 "AI 서비스의 시험 및 구축 등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턴키형 AI 인프라스트럭쳐 서비스인 HPE Private Cloud AI를 개발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향후 기업들의 빠르고 쉬운 AI 서비스 도입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고객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DB생명 관계자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객 중심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GenAI 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정보공학은 이번 DB생명의 1단계 구축 사업 완료 후 추가적인 성능 개선 및 서비스 확장을 위한 2단계 사업을 추가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정보공학은 지난해 7월 한국HPE, 딥네츄럴, 테디썸, 아이엠그루 등 4개사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생성형 인공지능(Private Cloud GenAI) 사업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챗봇 서비스 구축 사업을 계기로 클라우드 생성형 AI 기반 솔루션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별세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재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휴식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회장은 1962년생으로, 삼성전자의 TV 사업을 19년 연속 세계 1위로 이끈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뉴스핌DB] 천안고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LCD TV 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을 역임했다. 2017년에는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에 올랐고, 2021년 말 부회장으로 승진해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을 맡았다. 이후 TV뿐 아니라 스마트폰, 생활가전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며 국내외 전자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내부 게시글을 통해 "지난 37년간 회사에 헌신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은 TV사업 글로벌 1등을 이끌었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세트부문장 및 DA사업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오셨다"고 애도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3월 27일,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한종희(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씨 별세 - 빈소: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3월 27일(목)- 장지: 시안가족추모공원 syu@newspim.com 2025-03-25 10:04
사진
한덕수 탄핵 기각 尹선고 영향은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총리 탄핵에 대한 기각 결정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결론적으로 두 건은 본질이 다른 별개의 사안이어서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지만 여론의 흐름 등 간접적인 영향은 있을 수 있다. 헌재가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어서다. 기각 결정이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논의 정도에 달려 있다. 헌재가 인용 또는 기각으로 가닥을 잡았다면, 영향은 없다고 봐야 한다. 여전히 가닥을 잡지 못한 상황이라면 헌재가 일정 부분 여론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무리한 탄핵소추가 잇따라 기각되면서 야당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커질 수 있다. 현재까지 9(기각) 대 0(인용)이다. 특히 헌재가 한 총리의 재판관 임명 보류에 대해 '위법이지만 중대성이 없다'는 조건부 기각 입장을 밝힘에 따라 향후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문제가 최대 변수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로 직무에 복귀하기 위해 출근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7일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이후 87일 만이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한 총리 탄핵심판 사건 선고 공판에서 헌재 재판관 8명 중 기각 5명; 각하 2명; 인용 1명으로 기각했다.2025.03.24.gdlee@newspim.com 헌재는 24일 한 총리 탄핵을 기각하면서 윤 대통령 부분을 교묘하게 피해 갔다. 한 총리 선고에서 윤 대통령 선고의 힌트를 얻을 수 없도록 언급을 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 탄핵 사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여야의 기대 섞인 예상은 모두 빗나갔다. 비상계엄이 위법·위헌적이라는 판단을 기대했던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물론 내란죄 삭제가 심각한 절차상 흠결이라는 지적을 듣고 싶어 했던 국민의힘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국회의 한 총리 탄핵소추 사유는 ▲'김건희 여사·해병 대원 순직 사건'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 ▲비상계엄 선포 묵인·방조·공모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공동 국정 운영 체제 ▲내란 상설특검 임명 불이행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 등 5가지다. 이 중 윤 대통령 사건과 겹치는 부분은 비상계엄 선포 묵인·방조·공모 부분이다. 즉 내란죄와 관련한 것이다. 헌재는 한 총리의 적극적인 반대가 있었는지에 대한 판단을 했을 뿐 윤 대통령 관련된 부분은 언급하지 않았다.    헌재의 판단에서 주목할 대목은 헌법재판관 임명과 관련된 판단이다. 기각 의견을 낸 5명 중 4명(문형배·이미선·김형두·정정미 재판관)은 한 총리가 국회에서 선출된 조한창·정계선·마은혁 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보류한 것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면서도 파면을 정당화하는 사유로는 인정하지 않았다. 이들은 한 총리가 국회가 선출한 3인을 재판관으로 임명해야 할 헌법상 구체적 작위의무를 부담한다고 봤으며, 그 의무를 위반했다고 봤다. 그렇지만 임명 거부가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진행하는 헌재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목적 또는 의사에 기인했다고까지 인정할 증거나 객관적 자료는 발견되지 않는다고 했다. 파면을 정당화하는 이유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한 총리가 마 후보자 임명을 마냥 미뤄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헌재는 기각 사유로 "당시 재판관 임명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이 지속되던 와중에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의결로 피청구인의 대통령 대행으로서의 역할과 범위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었다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 대행의 재판관 임명 의무가 있는지 등이 불분명한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헌재가 권한쟁의심판에서 권한대행에 재판관 임명 의무가 있다는 결론을 내린 상태다. 최상목 전 대행에게 사실상 마 후보자 임명을 요구한 것이다. 따라서 한 총리가 마 후보자 임명을 계속 미루고, 민주당이 이를 문제 삼아 한 총리를 탄핵한다면 이번엔 인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물론 언제까지 임명해야 하느냐는 기준은 없다. 여전히 논란거리다. 민주당은 당장 임명하라고 압박하고 나섰고 국민의힘은 임명에 반대하고 있다. 한 총리는 임명을 하지 않을 수는 없다. 다만 시기를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마 후보자 임명은 헌재 상황과 맞물린다. 재판관의 판단이 5(인용) 대 3(기각 또는 각하)으로 갈려있다면 마 후보자 임명은 결정적인 변수다. 현재 만장일치 인용에서 4대 4, 심지어는 5.5대 2.5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가 예상대로 28일 이뤄질 경우 인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거꾸로 4월로 넘어간다면 기각 또는 각하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이번 주를 넘긴다면, 마 후보자 임명을 둘러싼 여야와 야당과 한 대행의 대립이 한층 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야당이 탄핵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없지 않다. leejc@newspim.com 2025-03-24 16:06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