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NH농협은행 이어 세 번째 시중은행 라인업
금융네트워크 압도적…"소상공인 위한 첫 번째 은행 설립 지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한국신용데이터(KCD)는 하나은행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나은행의 참여 선언으로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후보군 가운데 가장 압도적인 금융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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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한국신용데이터(KCD)는 하나은행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로고=한국소호은행] |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우리은행, NH농협은행, BNK부산은행, OK저축은행 등 4개 은행과 유진투자증권, 우리카드 등의 비은행권 금융사, 메가존클라우드, 아이티센 등 국내 대표 IT회사가 참여를 공식화한 상태다.
KCD와 하나은행은 이번 협업으로 전국 소상공인의 금융, 비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고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소상공인의 디지털·모바일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된 금융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월 KCD는 대전시와 한국소호은행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한 바 있다.
KCD 관계자는 "하나은행의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의 참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은행들이 소상공인을 위한 첫 번째 은행 설립을 지지하고 함께 하겠다는 역사적인 선언으로 대한민국 소상공인 금융 시장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의미가 있다"며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전국적인 금융 네트워크와 지역 밀착형 서비스의 조화를 통해 소상공인 누구나 쉽게 금융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컨소시엄 참여는 전국 소상공인에게 특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금융 활성화 및 상생금융 실현에 동참하고자 결정했다"며 "KCD와의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