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콘텐츠 강화·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
전문성 기반 공동 경영 체제 출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메타보라는 24일 임영준 카카오게임즈 미드코어 및 웹3 사업본부장과 최세훈 전 카카오게임즈 북미·유럽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신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임은 이날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승인 절차를 거쳐 확정됐다. 회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웹3 사업과 글로벌 게임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임영준 신임 대표는 NHN과 그라운드엑스 등에서 게임 퍼블리싱과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수행하며 폭넓은 경력을 쌓았다. 2018년 카카오 계열 블록체인 기술 기업 그라운드엑스에서 사업 총괄을 맡았으며, 2021년부터는 카카오게임즈에서 미드코어 및 웹3 사업본부장을 역임하며 블록체인 콘텐츠 플랫폼 '보라(BORA)'의 사업 확장을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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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보라 임영준 대표(왼쪽)와 최세훈 대표. [사진=메타보라] |
최세훈 신임 대표는 2005년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시작으로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 등 카카오 계열사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서비스와 경영관리 부문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특히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 CFO로 재직하며 해외 법인의 사업 분석과 마케팅 운영을 총괄,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에 기여했다.
임 대표는 웹3와 미드코어 게임 부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 및 자체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며, 최 대표는 글로벌 경영 전반을 총괄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임영준 대표는 "메타보라가 보유한 웹3 콘텐츠와 게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이끌고, 파트너십 확대와 서비스 강화를 통해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세훈 대표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메타보라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