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美 리스크 속 印 찾는 국가들..."印, 12개국과 경제 협력 강화 모색"

기사입력 : 2025년03월24일 16:39

최종수정 : 2025년03월24일 16: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미국의 관세 정책이 글로벌 무역에 불확실성을 초래한 가운데, 인도를 찾는 나라들이 늘고 있다. 인도 경제가 강한 회복력을 보이면서 수십 개 국가들이 인도와의 무역 및 투자 협력 강화를 원하고 있다고 힌두스탄 타임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달에만 스웨덴·노르웨이·벨기에·쿠바·칠레·말레이시아·헝가리·이집트·과테말라 등 12개 국가와 온오프라인으로 접촉했다. 영국과 유럽연합(EU)·오만·페루·스리랑카 등과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 외에 다른 국가들과도 무역 관계 강화를 위해 협력 중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인도가 가장 최근 접촉한 국가는 쿠바다.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은 지난 21일 에두아르도 마르티네스 디아즈 쿠바 부총리와 만난 뒤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생명공학 및 제약 등 분야의 잠재적인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며 "또한 인도-쿠바 무역 및 투자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상호 진전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고얄 장관은 앞서 17일 뉴델리에서 하산 엘 카티브 이집트 투자통상부 장관과 만나 양국의 경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8일에는 에스펜 바르트 아이데 노르웨이 외무장관과 회동한 뒤 도미니크 하슬러 리히텐슈타인 외무장관과 만났고, 이후 토드 맥클레이 뉴질랜드 통상장관과 피터 시아르토 헝가리 외교부 장관과도 회담했다.

같은 날 지틴 프라사다 인도 상공부 차관은 리우친 통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 차관과 만나 양국의 반도체 및 서비스 분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의 혼란으로 이어지는 장기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 전쟁으로 인해 많은 국가들이 인도와의 긴밀한 양자 관계 구축을 원하고 있다"고 매체에 전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여러 국가와의 경제 관계 강화는) 인도의 무역 바구니를 다각화하고 새로운 시장으로의 수출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유럽 등 주요 경제권과의 FTA 협상에만 의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는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리스크에 가장 크게 노출된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4월 2일부터 부과할 상호 관세 범위를 이른바 '더티 15(Dirty 15)' 국가로 좁히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인도 또한 한국 등과 해당 리스트에 포함됐으며 표적이 된 국가들에 상당히 높은 관세가 부과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상호 관세 충격을 줄이기 위해 인도 정부가 위스키와 고급 오토바이에 이어 자동차 등의 관세 인하를 검토 중이지만 일각에서는 미국을 대체할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사진=바이두(百度)]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