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최근 상승세였던 달러/원 환율이 안정되면서 양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28.13p) 오른 2643.94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5.03.24 yym58@newspim.com

외인과 기관은 각각 3499억원과 259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6816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2.34%) ▲SK하이닉스(2.88%) ▲LG에너지솔루션(6.86%) ▲현대차(1.14%) ▲삼성전자우(1.93%) ▲기아(0.69%) 등의 주가가 올랐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0.28%) ▲셀트리온(-0.27%) ▲NAVER(-1.45%) 등의 주가는 내렸다. KB금융은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00%), 의료·정밀기기(1.69%), 제조(1.69%), 화학(1.43%), 증권(0.93%) 등이 올랐고 기계·장비(-1.90%), 보험(-1.63%), 섬유·의류(-0.46%) 등의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73%(5.22p) 오른 716.48에 거래를 마쳤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636억원과 66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130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0.14%) ▲에코프로비엠(3.81%) ▲에코프로(1.02%) ▲레인보우로보틱스(1.11%) ▲코오롱티슈진(2.58%) 등의 주가는 올랐고, ▲HLB(-0.36%) ▲삼천당제약(-1.84%) ▲휴젤(-0.30%) ▲클래시스(-0.17%) ▲리가켐바이오(-1.40%) 등의 주가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건설(3.50%), 금융(1.17%), 종이·목재(1.11%), 기계·장비(1.11%) 등의 주가는 올랐으며 통신(-1.20%), 운송·창고(-0.77%), 제약(-0.10%) 등으 주가는 내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대형주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에 국내 증시가 상승했다"며 달러/원 환율도 7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피 지수는 자동차 업종 강세가 지속되며 사흘 만에 반등했고 반도체주도 상승 흐름을 재개했다"며 "다만 최근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조선주와 방산주는 매물 출회가 연장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0.01%(0.20원) 내린 146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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