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기동순찰대 출범 1년' 범죄 감소에 효과...'개선 필요성' 목소리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동순찰대 일 평균 전국 215곳서 1605명 치안활동
경찰, 사전 예방 활동으로 112·범죄 신고 건수 감소
경찰청, 현장 자문단 구성 후 5월 중 개선 계획 수립 예정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범죄 예방과 대응 강화를 위해 만들어진 기동순찰대가 출범한 지 1년을 넘어섰다. 경찰은 범죄 취약요소등을 점검하고 순찰, 예방활동을 강화하며 112 신고나 범죄 감소에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기동순찰대 출범 1년을 맞아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성과를 점검하고 분석했다. 경찰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기동순찰대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종합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경찰청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 기동순찰대에서 활동 성과를 집계한 결과 도로교통법 위반과 경범죄 위반 행위에 대한 통고 처분, 취약요소 점검, 범인·수배자 검거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동순찰대는 일 평균 215곳에서 1605명이 시기와 장소에 맞는 치안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112 신고 출동과 범죄 신고, 5대 범죄 발생 건수는 기동순찰대 배치 전후를 비교했을 때 소폭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기동순찰대가 출범한 지 1년이 넘어섰다. 경찰은 그동안 성과와 활동들을 점검하면서 올해 5월 중으로 개선 종합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사진은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원이 지난해 10월 26일 핼러윈 기간 순찰 중에 '차없는 거리'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가던 배달원을 계도하고 있다. 2024.10.26 krawjp@newspim.com

기동순찰대는 지난 2023년 7~8월 신림역과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과 관악산 등산로 살인사건 등 이상동기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며 강력범죄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범죄 예방과 대응 강화 차원에서 생겨났다.

기동순찰대는 지난해 2월 전국 28개대 2668명 규모로 출범했다. 이들은 7~8명으로 구성된 팀을 기본으로 범죄예방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가시적 범죄예방, 중요사건 대응, 국가 중요행사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기동순찰대 활동만으로 112 신고나 범죄가 감소했다고 볼 수 없지만 순찰을 통해 사전에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본다"며 "지역경찰과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체감 안전을 높이고 효율적인 운용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지역경찰과 현장에서는 기동순찰대 활동에 대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구대 소속 한 경찰관은 "치안 수요가 많은 곳에서는 순찰등을 통해 범죄 예방이나 대응에서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면서도 "일부 지역에서는 지자체가 담당해야 할 업무를 하는 등 본래 취지와 동떨어진 업무를 하는 경우도 있어 지역 상황에 맞게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이달 중으로 기동순찰대와 타 기능 경찰이 포함된 현장 자문단을 구성해 다양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올해 5월 중으로 기동순찰대 개선 종합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